샘터 2017.9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샘터 9월호/샘터/혼자수. 혼을 위한, 혼의 자수~~

 

 

 

 

 

더위가 점점 지쳐가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한 것이 그리운데요. 입맛을 시원하게 하는 빙수도 좋지만 읽을 맛을 시원하게 하는 책도 좋지요. 손 안에 들어오는 한 줌 책읽기라면 샘터가  좋은데요. 언제 어디서나 읽기에 좋은 책이기에 만만하겠죠.  

 

 

 

 

샘터 9월호에는 턴 테이블이 있는데요.

사랑은 상대방에게 귀기울이는 것으로 시작하고 둘이 함께 듣는 음악으로 완성된다(뒷표지에서)고 하네요.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혼(魂)자수!

혼을 불어넣은 자수라는 뜻일 텐데요. 이용주 작가의 혼자수 이야기가 마음에 드네요.  

 

 

자수에 그러데이션이나 색채까지 어떻게 담았을 지 궁금했는데요. 경주의 혼자수 박물관에는 놀라울 정도의 농담과 색채가 빚어낸 우리 문화재 혼자수가 있다니, 구경 가고 싶네요. 작품의 명암, 색채감, 그러데이션까지 나타낸 혼자수는 작품 완성에 평균 45일 정도 걸리고. 대작의 경우 7개월 이상이 걸린다고 합니다. 작품에 들인 정성이 놀랍고, 그 열정이 대단하군요.  

 

 

 

 

 이 남자가 사는 법에서는 봉태규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배우'가 나와있는데요. 겉으로만 보지말고 사람의 내면을 보는 것이 중요함을 느꼈답니다.

배우가 아닌 저자로 독자와 만나는 봉 배우는 예전엔 그렇지 못했지만 지금은 솔직한 표현과 진솔한 글로 속내를 드러내며 그답게 살아간다고 합니다. 자기답게 살아가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하시시박과 결혼 후,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좀 더 나은 배우로 성장한 그의 모습을 TV로 보길 원합니다.

 

 

 

 

 

 

이 밖에도 뺄셈의 레시피, 할머니의 부엌수업, 샘터시조, 5분 스트레칭, 특집 등 다양하게 들어 있는데요. 소소한 행복을 알고 싶다면 샘터 9월호를 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좋은 책은 마음에 남는다는 말처럼 샘터 9월호도 마음에 남네요. 마음이 어지러울 때나 마음이 복잡할 때, 샘터 9월호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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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21: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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