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17.6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샘터 6월/샘터사/6월은 초록이 짙어지는 달~~

 

 

 

 

벌써 6월이다.

뜨락에 피던 장미는 꽃망울을 터뜨렸고, 숲 속의 새들도 날개짓하며 날아오른다.

 

내가 만드는 행복, 함께 나누는 기쁨으로 삼아온 샘터도 6월이다. 표지에 나온 영문식 타자기가 한껏 예스럽다.

 

 

 

 

이달에 만난 사람은 소리꾼 왕기철이다. 그는 2001년 제27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소리꾼이다. 그의 이야기를 읽으니 끝나지 않은 소리꾼의 길이 멀구나 싶다. 득음에 이르는 길이 어찌 순탄할까마는 그래도 득음에 이르는 길이 오음을 분별하고 육률을 변화하여 오장에 나는 소리를 농락하여 지아낸다는 신채효의 득음의 경지를 보니 소리꾼의 길이 쉽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세대가 공감하는 아름다운 동거엔 대학생 이예원과 집주인 할머니 가 있다. 서울시에서 대학생들에게는 싼 월세를 받고 집주인인 어르신에게는 말벗이 되기도 하고 생활서비스에 도움을 주는 홈 셰어링이다. 할머니의 외로운 말벗이 되고 대학생의 월세에 도움이 되는 홈셰어링. 두 사람의 사연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니, 할머니와 예원 씨, 오래도록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채소소믈리에 홍성란은 자연의 맛을 전하는 저염식 요리가이다. 그녀가 저염식에 도전한 이유가 자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였다니 , 소금보다 액체 양념의 나트륨 이 더 적다니, 올바른 식습관이 정말 중요하구나 싶다.

 

 

 

옛사람들이 쓰는 물건을 모아 온 사람, 가위손 원장의 목마른 인생, 밥상 위에 오른 남도 할머니의 부엌, 웃음으로 찾은 내 인생 등 읽을 거리가 소소한 6월의 샘터다.  

샘터는 작지만 알찬,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알찬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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