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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속임수/샤를로테 링크/밝은세상/독일 현대소설의 신화라니~~
2015년 <슈피겔>지 집계로 본 베스트셀러 1위를 접하며 비밀 연인의 과오를 묻어주기 위한 속임수가 이토록 잔인한가 싶다. 부인의 죽음 이후에 달콤한 삶을 열망했지만 죽은 부인 이후에도 제자리를 못찾은 연인이라니. 은퇴한 형사 리처드 린빌이 오랫동안 비밀로 쌓았던 연인의 결말은 이런 것이었나. 독일의 가장 잘나가는 샤를로테 링크의 이 작픔을 보니 잘 짜인 플롯과 구성에 책을 읽으며 빠져든다. 독일 드라마가 되었다니 꼭 보고 싶다.
속임수!!
어느 날, 은퇴한 형사 리처드 린빌은 네 놈이 저지른 역겨운 짓 때문이라며 처참한 죽음을 당한다. 그리고 조나스 크레인과 스탤라는 입양한 아들 새미를 데리고 일상적인 연락이 안되는 북부지역으로 여행을 떠난다. 리처드 린빌의 옛애인인 멜리사 쿠더는 별장에서 보내다가 이상한 빛을 보며 공포에 떤다.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한 일이 십년이 지난 후에 발혀지다니. 이윽고 멜리사 쿠더는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경찰청은 수사에 착수한다. 멜리사 쿠더는 왜 연인의 죽음을 보고 공포에 떨어야 했을까. 멜리사 쿠더를 죽인 범인은 새미의 생모인 테리와 살며 또다른 살인을 저지른 걸까. 조나스 크레인과 스텔라는 북부지방의 한적한 곳에서 목숨을 부재할 수 있을까. 데니스의 범죄만으로 법정최고형이지만 조나스와 스텔라의 목숨과는 어떻게 연관될까. 한편 리처드 린빌의 외동녀인 케이트는 잔인하게 살해당한 아버지의 일에 뛰어들면서 제인형사와 친하게 되는데.......
과연 십년 전의 일을 누가 알고 있는가. 누가 이 사건의 범인이고 왜 그는 살인을 저질렀을까. 제인 형사와 로버트 형사, 케일럽 반장은 수사의 진척을 보인다. 두 얼굴을 한 자는 누구인가 . 누가 한번의 그릇된 실수에서 비롯된 연쇄살인마의 얼굴을 하고있는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범죄 사건 속에는 잘 알고 있던 이들이 숨어있는데......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매혹전인 스릴러가 단숨에 빨려들게 한다.
연인의 과오를 감추기위한 칼날이 복수의 칼이 될 줄이야. 허를 찌르는 반전과 흥미로운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 연쇄살인의 족쇄 등 속임수로 지우려 햇던 과거 가 영원한 비밀일 수 없음을 흥미롭게 펼치고 있다. 2015년 독일 <슈피겔>지가 집계한 베스트셀러 1위기에 작가의 탁월한 솜시에 빠져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