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드림 - 꿈꾸는 커피 회사, 이디야 이야기
문창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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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드림/문창기/한국경제신문/꿈을 로스팅하다~

 

 

 

 

 

커피의 종주국은 아니지만 한국 사람처럼 커피를 좋아하는 국민이 있을까. 이디야 커피는 저렴한 커피라는 선입견에 갇혀서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그런 편견을 깨버리다니......

 

 

커피드림!

이 책은 이디야 커피를 살려낸 문창기 대표의  정애락경영 철학이다. 正愛樂의 바르고 사랑하고 즐기라는 말의 의미를 새겨봄직하다. 2004년 이디야를 인수하고, 2009년 해외 첫 워크샵을 펼치며 도쿄의 다다미방에 일렬로 앉아 유카타 체험을 하고 천안문 뒤편에서 보이차를 마시며 중국의 차 문화를 배우고 홍코 공원에서 중국 전통 무술 타이치 교습을 받았던 경험을 나누면서 이디야의 참 가치를 느꼈다고 할까. 이디야 커피랩의 커피연구소 느낌이 신선한 원두의 다양한 추출법에 있다고 할까.

 

그렇게 이디야는 소걸음처럼 느리지만 고가의 커피에 밀리지 않는 품질, 로열티 없는 합리적인 가격, 거품을 뺀 인테리어, TV나 지면 등의 대규모 광고나 이벤트 프로모션 지양 등 고객의 마음에 이디야만의 브랜드 철학을 심을수 있었다. 그렇게 이디야의 철학을 지켜나갔다. 직원이 만족할 때까지라는 경영이 이제 전통이 되었을 정도라니, 이디야의 정애락이 실천 에너지일 것이다.

 

당신이라면 그 자리에 오픈하겠느냐?

몇 번의 실패를 했지만 커피의 자존심을 살린 품종 선택하고 생둥의 재배, 수확, 가공 과정을 돌아보는 여정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지금도 커피연구소 설립과 투자를 제일 먼저 꼽는 그는 커피연구소야말로 고객 트렌트에 맞춘 커피 원두의 상품 제조라고 한다. 그런 결과가 이디야의 원두 커피의 점수를 좋게 받지 않았을까. 2012년 TV방송사에서 5개의 커피 브랜드를 블리인드 테스트 한 결과 최고 점수로 나왔으니 말이다.

 

커피드림!

카페 같은 연구소인 이디야커피랩도 있고 매주 독립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니 가보고 싶다. 비니스트 미니를 출시했을 땐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니, 한 번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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