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 - 예술가들의 진짜 어린 시절 이야기 꼬마 아이들 시리즈
데이비드 스테이블러 지음, 김영옥 옮김 / 레디셋고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데이비드 스테이블러/레디셋고/예술가들이 어렸을 적엔...

 

 

 

 

모든 생물의 성장엔 유전적 기질만큼이나 생애 초기의 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인간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만큼이나 어린 시절의 환경이 중요하게 작용할 겁니다. 그렇기에 성공한 예술가들의 어린 시절은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밑거름이 되었기에 늘 관심사인데요.

 

예술가가 된 꼬마 아이들!

이 책은 그림 그리기나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함께 읽은 책이랍니다. 책을 읽으며 예술가들이 어렸을 적 자연을 사랑하거나 독특한 생각으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거나 좋은 선생님을 만나 자극과 도전을 받은 모습들이 그려져 있는데요. 잘 몰랐던 예술가들이 많아서 조금은 생소했지만 아이들에겐 호기심과 궁금증을 채워줄 내용이었답니다.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로 유명한 찰스 슐츠는 만화를 사랑한 아버지의 영향이 컸고 주변 선생님들의 격려가 컸는데요. 아버지는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보기 위해 서로 다른 신문을 네 부나 구독했고요. 선생님들은 수줍음이 많아서 친구들의 놀림에 자신의 그림실력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던 찰스에게 칭찬과 격려를 보냈답니다. 그런 어른들의 배려로 찰스는 자신이 기르던 비글의 먹성을 만화로 그려 신문사에 보냈고 책으로 출판하기에 이를 정도였는데요. 남들과는 다른 그림으로 친구들의 비난을 받았던 소극적인 소년의 놀라운 변신엔 가족과 선생님, 신문사의 인정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답니다.

 

어린 시절부터 동네를 돌아다니고 들로 다니며 동식물에 대한 스케치를 즐겼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이끌어 준 것은 아버지의 관심이었고요. 벌레 수집이나 새 관찰 등 야생의 소년으로 자라며 외로움과 자신만의 생각에 익숙했던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소질을 발견한 건 엄머니와 동생 테오였습니다.  <피터 래빗 이야기>로 알려진 베아트릭스 포터는 5살 때부터 놀았던 시골 별장에서의 자연과 함께 한 삶이 동화 작가, 자연인으로 만들었고요. 파블로 피카소는 재능있던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걷기도 전에 그림을 그렸고 반항아적인 기질이 도형 그림으로도 표현되면서 추상화가의 선두주자가 되었는데요. 일본 왕실의 후손이었던 오노 요코는 어린 시절 일본에서 제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반전운동과 평화운동을 하는 작가로 변하게 되었답니다.

 

 

쿨로드 모네, 프리다 칼로, 키스 해링, 앤디 워홀, 조지아 오키프, 에밀리 카, 루이스 네벨슨, 장 미셸 바스키아 등 17명의 예술가들의 어렸을 적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었는데요. 더구나 이들의 어린 시절의 환경이나 부모의 양육태도, 유전자적인 기질이 지금의 결과를 만든 것에 일조했음을 알 수 있었기에 더욱 흥미로웠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성공, 행복에 무엇이 필요한 지를 생각한 독서였어요. 자유롭고 창의적인 인재로 키우기 위해 어른들의 역할이나 태도의 중요함도 생각한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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