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 위대한 작가들이 간직해온 소설 쓰기의 비밀
프리츠 게징 지음, 이미옥 옮김 / 흐름출판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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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흔드는 글쓰기/프리츠 게징/흐름출판/독자를 사로잡는 글쓰기 비법 교실~

 

 

 

 

책을 읽은 후 그 느낌을 글로 정리하고 있지만 아직도 글쓰기는 어려운 숙제 같습니다. 물론 책을 읽고 글로 남기게 되면서 글쓰기가 이전보다 쉬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감동을 주는 글쓰기는 먼 미래의 일 같거든요. 어쩌면 글쓰기보다 책 읽기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커서일까요.  어쨌든  글쓰기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작가들의 글이나 글을 잘 쓰는 서평가들의 글을 보면 늘 멋진 글솜씨를 닮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어떤 자극이나 공부가 있었기에 저리도 감동적인 글을 쓰는지 늘 궁금했답니다. 세계적인 작가들이라면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이 있지 않을까요. 고전이 되고 세계 명작이 된 작품들에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특별한 그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요.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저자인 프리츠 게징은 함부르크 창작학교의 글쓰기 교수이자 독일 최고의 글쓰기 전문가, 소설가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그는 독자를 사로잡는 글쓰기 비법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1994년 출간 된 이래로 20년 동안 글쓰기 교과서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니 대단한 책입니다.

 

 

 

   천재 작가라고 알려진 이들도 대개는  글쓰기에 대한 꾸준함, 목표를 향한 자신만의 고독한 습작 노력, 독자의 입장에서 감동을 주고자하는 자기 검증의 치열함이  더해져 명작이 탄생했다는데요. 작가 스스로 다른 사람이 되는 경험을 상상하고 형상화하는 과정, 직접 체험이든 간접체험이든 가까이서 느끼기도 하고 멀리서 느끼기도 하고, 인간의 양면성을 수용하는 개방성, 그런 체험과 깊은 공감을 언어로 그려내는 능력, 주인공에 스토리를 입혀 독자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공감대 형성 등 일련의 노력들이 꾸준하고 치열했기에 가능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글쓰기 바법아너 소설 쓰기의 비법이 들어 있기에 글쓰기를 시작하는 초보자든 전문 작가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술들인데요.  독서 경험, 창의적 전략, 자기 의심, 대중문학과 순수문학 등 글쓰기의 기본인 읽기와 글의 종류, 글쓰기 이전에 갖춰야 할 전략들을 배울 수 있어서 배운ㄷ는 자세로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스토리, 캐릭터 형상화, 이야기의 플롯의 구조와 모델, 화자, 서술 시점, 구성의 기술, 줄거리 모델들, 공간, 싱징과 은유의 언어, 수정과 퇴고 등 글쓰기의 전 과정에 대한 기술들도 알려주기에 시간을 내서 소설 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더구나 토스토옙스키, 버지니아 울프, 밀란 쿤데라, 제인 오스틴, 풀 오스터, 움베르토 에코 등 작가들의 작품 속 비법을 들춰보기도 하고 이들의 글쓰기 비법도 소개하기에 음미하면서 읽고 또 읽는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부록이랍니다.  연습의 대가를 만들기 위한 자극과 과제가 들어 있거든요.

 

 

 

 

 

 

 

 

 

 

 

 

 

 

 

 

 

 

 

 

 

 

 

 언어적 재능이나 독서의 즐거움, 문학에 대한 지식, 상상과 호기심, 편견 없는 사고, 창작의 희열, 생생한 표현법, 독자들의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글을 저도 쓰고 싶은데요. 스스로 독자가 되어 자신의 글을 관찰하는 법도 배우고 싶고  극적 감흥을 줄 수 있는 글쓰기 비법도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20년 이상된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재, 글쓰기 입문서를 처음 만났는데요.  글쓰기는 자신만을 위한 글이기도 하지만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쓰기도 하기에 이왕이면 독자의 심금을 울릴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마음을 흔드는 글쓰기, 치열하게 노력해서 언젠가는 타인의 심금을 울리는 글이 되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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