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할아버지 아프리카에 오다 - 산타 할아버지의 아프리카 탐험기 형설아이 성탄 만화
김병수 글.그림 / 형설아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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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아프리카에 오다/김병주/형설아이/아프리카 여행을 성탄 만화로^^

 

 

 

 

 

 

아프리카 여행기를 읽으면 대초원 사바나의 장대함과 열대 우림의 신기한 동식물들, 사막의 변화무쌍한 바람의 흔적들, 고산의 만년설 등 자연이 주는 신비한 모습에 감동하지만 인간의 삶은 가뭄과 전쟁, 오랜 식민지와 정복전쟁의 후유증이 남겨져 있기에 아프리카인의 삶에 안타까움을 더하곤 하는데요.

 

이 책은 산타 할아버지가 루돌프와 함께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하는 내용인데요. 산타와 루돌프의 여정에도 사막과 초원, 큰 강, 깊은 계곡, 각종 동물들, 그런 아픔이 묻어나기에 더욱 가슴 저린 성탄 만화입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원하는 성탄 선물은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평범한 선물이기에 안타깝기만 했는데요. 깨끗한 물을 얻으며 매일 6시간의 길을 가야하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깨끗한 먹을 물이었고 공동으로 물을 얻을 수 있는 우물이었기에 아이들에게도 물의 소중함을 깨칠 수 있는 계기였는데요.  전쟁과 가뭄으로 더욱 피폐해진 아프리카 일반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니 평소에 마시던 물과 공기, 매 끼 먹던 밥의 소중함도 깨칠 수 있었답니다.

 

 

 

 

 

 

 

 

 

 

저자인 만화가 김병수 아저씨는 이미 10년 전『산타 할아버지 조선에 오다』를 냈고 2014년에 국어활동 3학년 교과서에 실렸던 이력이 있는 작가인데요.  조금 전에 중국을 탐험하는 성탄 만화 『산타 할아버지 중국에 오다』를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프리카 편은 마음 아픈 이야기였네요. 이야기입니다.

 

 

책 속에는 산타 할아버지가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러 아프리카를 헤매는 이야기인데요. 아프리카 여행기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성탄 만화를 통해 물의 소중함, 아프리카 아이들의 어려움, 세계 구호 단체들의 '아프리카 우물 파기' 사업 등을 알 수 있었던 의미있는 독서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얼른 왔으면 합니다.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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