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새벽달/청림라이프/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의 자세~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 영어 앞에서 당당한 아이를 만드는 새벽달의
새벽달 지음 / 청림Life / 2016년 11월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새벽달/청림라이프/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드는 엄마의 자세~

태교나 유아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의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아이에게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있죠.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이러한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아이에게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겠죠. 지금 세계는 구글 번역기가 세상의 모든 언어를 번역해주는 세상으로 바뀌고 있지만 스스로 외국어를 번역하고 해석할 수 있다면 또다른 세상을 개척하는 재미가 쏠쏠할 겁니다. 미래사회의 주역으로 살아갈 아이가 외국어에 능통하다면 또다른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깊게 하기에 세상을 사는 재미가 더하겠지요.

한국에서 영어에 능숙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할까요. 엄마표 영어나 아빠표 영어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천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언어교육의 결정적인 시기를 놓쳤더라도 아이의 언어교육이 가능할까요. 한글이든, 영어든, 수학이든, 논술이든 아이의 공부에 있어서 아이가 저연령일수록 부모의  역할은 절대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영어에 있어서도 엄마가  뱃속에서부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나  뱃속의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일은 아이의 영어교육에 절대적인 힘이 될 겁니다.

엄마표 영어 17년 보고서!

이 책은 아이가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를 능숙하도록 하고 싶었던 엄마의 영어교육체험담인데요.  엄마표 영어교육의 17년의 결과물이기에 실패와 성공담이 가득합니다. 해서 아이를 가지려는 부부, 뱃속에 아이를 가진 부모, 유아기, 초등기, 사춘기의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나름의 조언들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를 가졌을 때부터 이중언어교육에 관심을 가졌던 저자는 뱃속의 아이에게 영어 그림책 읽어주기와 영어로 대화하기를 시작했는데요. 간단한 내용이지만 영어에 능숙하지 못한 엄마였기에 저자 역시 미리 단어를 외우고 문장을 외우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했다니 열정이 결과를 만들었네요. 저자는 아이가 태어나서 10년까지는 아이에게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엄마가 애쓰고 안내하는 시기라고 하고 이후 10년을 아이를 지켜보면서 기다려주는 인내의 시기라고 하는데요. 이중에서도 0~3세는 언어교육의 결정적 시기이기에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차고 넘치도록 했다고 합니다. 아주 쉬운 영어그림책을 읽어주기, 영어동요 들려주기, 엄마가 영어로 대화하기, 리더스북 들려주기 등 매일 영어를 듣고 영어 소리를 축적하게 했는데요. 영어 소리가 충분히 축적되어야 영어가 저절로 된다는 이치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어와 중국어도 병행하면서요.

언어를 알면 나만의 또다른 세계를 만든다는 것이 외국어공부의 매력인데요.  

태교교육부터 시작해서 한국어, 중국어, 중국어 세 개의 언어를 동시에 들려주며 키워보자는 욕심에서 엄마표 영어교육을 시작했고. 아침에 클래식 음악으로 잠을 깨우기, 퇴근 후 영어로만 말하기, 아이가 말하고 싶은 욕구를 다양한 언어 자극을 주면서 풀도록 하기, 잠자리에서 영어그림책 읽어주기 등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학습의 독립기까지 기다리고 관찰하고 끌어주고 도와주었다고 합니다. 책을 통해 엄마표 영어의 세밀한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고 아이의 영어교육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답니다. 저자가 운영하는 쑥쑥닷컴. 오늘부터 들어가봐야겠습니다.

한국에서 어떤 이는 초등학교에서부터 시작해 고등학교까지, 또 어떤 이는 유아영어에서 대학영어까지 학교에서 영어교육을 받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교육없이는 불가능한 공부가 영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영어 공부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게 현실인데요.  

요즘은 세이펜, QR마크, 비디오, 오디오북 등 다양한 스마트한 도구를 통한 학습이 이뤄지고 있기에 영어교육도 어느때보다 쉬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행동하지 못한다면 이론이나 조언은 무용지물이겠죠. 어른들의  노력과 열정이 아이의 영어교육에 길을 열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책입니다. 영어책 읽어주기, 영어로 대화하기, 영어 영상물 보여주기 등  영어환경을 만들기에 쉬운 것부터 하나하나씩 실천한다면 영어를 좋아하고 영어를 잘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늦었다고 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처럼, 결정적인 시기(3세 이전)를 놓쳤더라도, 외국어 교육의 적기(10세 이전)을 놓쳤더라도 아이들의 영어교육에 도움이 될 정보와 지식이 가득하기에 아이의 영어에 고민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