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자 발표] 찰리와 롤라
찰리 앤 롤라/영어 리더스북으로 활용하니, 좋아요^^
찰리 앤 롤라~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름인데요.
책의 그림이나 글자, 인물의 표정, 내용도 기발하면서도 재미있는 영국의 영어책입니다.
이 책은 영국 발음을 배울 수 있는 리더스북으로 자주 추천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일단 DVD로 듣고, 들은대로 따라 책을 읽고, 자유롭게 스티커도 붙이고, 게임도 만들어서 하기도 했는데요. 아직 영어 초보자인 아이에게 매일 듣기와 읽기를 반복하면서 주말엔 게임을 곁들이는 중입니다. 초보자들에게는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생활영어 교재이기에 들을수록 리더스북으로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고 싶은 것을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말괄량이 여동생 롤라와 그런 여동생의 편이 되어 동생의 요구를 들어주는 듬직한 오빠 찰리가 만들어가는 엉뚱남매의 좌충우돌 일상사를 담았는데요. 긍정 에너지가 발산되는 남매의 엉뚱하고 기발한 일상이 웃기는 대화와 실수연발의 행동으로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주는 책입니다. 호기심과 모험심 가득한 아이들의 성장동화이기도 해서 호호^^ 거리며 읽게 됩니다.
아이가 아직 영어의 초보 단계이기에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일단 듣고 따라하게 했는데요.
전체듣기, 일부분만 집중해서 듣기, 일부분만 듣고 따라 읽기, 혼자서 읽기를 시도하는 중입니다. 아직은 첫번째 스토리를 반복하고 있지만 5개의 스토리를 반복하게 되면 받아쓰기 훈련도 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재미있는 내용이기에,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없는 책이기에 영어 듣기 훈련, 영어 말하기 훈련, 영어 받아쓰기 훈련까지 해 볼 참입니다.
5개의 스토리 중 첫번째 이야기를 볼까요.
여동생 롤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집이 좁고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아빠의 허락을 받지 못하는데요. 어느날 아빠와 함께 공원을 산책하다가 롤라와 롤라의 의리있는 친구 로타는 찰리의 친구 마브와 마브의 애완견 시즐을 보면서 강아지를 돌보고 싶은 충동을 느낍니다.
Lola says, "You ask."
Lotta says, "No you ask."
So Lola says, "Marv, can we look after Sizzles?"
Marv says, "Lola, do you know about dogs?"
Lota says, " Yes I do. Everything."
And Lotta says, "So do I."
오빠들이 공놀이를 하는 동안 강아지 시즐을 맡은 롤라와 로타는 어찌어찌 하다가 시즐을 잃어버리게 되는 대사건이 터지고 맙니다. 나중에 오빠들의 도움으로 외모가 닮은 시즐 2마리를 발견하게 되면서 롤라는 마브의 시즐을 구별해내는 법을 배우게 되고 강아지 키우는 일엔 책임감과 기본 지식이 필요함을 배우기도 합니다.
호기심 덩어리 남매의 일상 언어이기에 기초문장이 반복되거나 기본적인 생활영어가 가득한데요. 내용도 재치 발랄하면서 유익하고, 글자들이 커졌다 작아졌다, 늘어났다가 쪼그라 들었다가 뱀처럼 꿈틀거리기도 하는 책이기에 웃으며 설레며 볼 수 있습니다. 해서 영어공부라기 보다는 즐거운 동화 듣기와 영어읽기가 되고 있답니다. 호기심과 상상력이 충만한 남매의 우정도 배우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삶의 지혜도 배우고, 덤으로 영어도 배우는 멋진 리더스북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참 재미있는 영어동화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찰리 앤 롤라>는 BBC 어린이 전문채널 Cbeebies의 어린이 만화영화 중 하나인데요. 2015년 KBSN 어린이채널 KBS키즈 방송에서 한국어 더빙과 영어 방송을 했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애니메이션이고요. 영국의 아카데미상 최고 어린이용 텔레비전쇼 최고 각본부문 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추천할 만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