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30 미래의 대이동
최윤식.최현식 지음 / 김영사 / 2016년 9월
평점 :
2030 미래의 대이동/최윤식/최현식/김영사/급변하는 미래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은...
급변하는 시대를 살면서 현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 사회의 모습을 예상해보는 것도 중요하기에 늘 트렌드 분석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14년 후인 2030년은 지금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고 사회인으로서 출발하는 시점이 되기도 하기에 세계의 모습이 무척이나 궁금했답니다.
사회2030 미래의 대이동~
세상은 얼마나 바뀌고 또 얼마나 변하게 될까요. 바뀌는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어떤 것을 갖춰야 할까요. 이 책을 보면 미래 세계에 대해 너무나 달라질 세상이라고 예측하고 있기에 바짝 긴장하게 되고 촉각을 세워 정보와 지식을 수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변하는 정도와 속도감에 아주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지끈지끈 아플 정도입니다. 그래도 정신 차리고 미래사회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알아가야겠지요. 미래사회 예측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 접할수록 신기하면서도 재미가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충돌의 역사를 쓰고 있는데요. 환태평양 시대, 즉 미국과 아시아 중심의 시대로 바뀌고 있는 추세를 본다면 미래엔 미국과 중국의 충돌이 더욱 거세지지 않을까요. 중국이 G1가 되든 G2 가 되든 성장하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견제는 치열해 질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지금 지구는 서구와 아시아의 충돌, 중국과 미국의 충돌, 과거 산업과 미래 산업의 충돌, 화석 에너지와 환경 에너지의 충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충돌,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충돌, 물질 소재와 분자 소재의 충돌, 세대와 세대의 충돌, 지역과 지역의 충돌이 날로 거세지는 중입니다.
많은 충돌이 새 판을 짜기 위한 것이겠지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충돌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공산주의를 이겨낸 민주주의가 오랫동안 동업자로 동거동락했던 자본주의와 서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심각하게 충돌하고 있기에 말입니다. 권력의 불평등이 부의 불평등을 낳았고, 자본주의 체제가 불평등을 구조화 시키는 역할을 했기에 지금 세계는 자본주의가 가져온 불평등 심화로 인해 민주주의까지 위기에 있거든요. 자본의 크기에 따라 인간성이 평가되고, 자본의 크기에 따라 권리와 혜택이 달라지는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에 대해 많은 이들이 들고 일어났기에 자본주의나 민주주의의 미래도 어떻게 변모할 지 궁금해집니다.
실물경제와 금융경제의 충돌을 보면 가진 자 1%와 못 가진 자 99%의 싸움 같아서 바위에 계란을 던진 기분이 들어 답답하기까지 합니다. 실물경제보다 금융경제가 세상을 뒤흔들면서 금융 위기를 불러왔기에 최상위 1%를 위한 세상에 대해 나머지 99%의 불만은 가중되고 있기에 말입니다.
기회는 사라지거나 축소되지 않는다. 단지 이동할 뿐이다. (책에서)
엄청난 변화의 시대이기에 변하는 미래사회가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일까요.
구글번역기로 인해 영어나 일어, 중국어능력의 경쟁력이 예전만 못하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기술과지식의 경쟁력도 예전만 못합니다.
저자는 앞으로는 단순한 외국어 구사보다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 지식보다 지혜를 가진 인재, 암기력보다 이해력을 가진 인재, 매뉴얼보다 창의력을 가진 인재가 경쟁력을 갖출 것이기에 이를 위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출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세상은 매일 새판을 자고 있기에 미래인재로 커가고 싶다면,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면 미래에 대한 비전구상력과 세상의 변화를 꿰뚫는 통찰력, 구체적인 실행력을 갖춘 문제해결력을 갖출 것을 조언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사철로 통하는 인문학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고, 역사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거나 세상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고, 철학적 사유로 비판적 상상력과 사유 능력을 키우라고 합니다.
학벌이나 스펙보다 사회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인재가 되려면 이런 미래 예측 정보와 지식을 가까이 해야겠지요. 늘 새판을 짜는 혼란과 혼동의 세상이기에 미래를 준비하는 세대라면, 미래를 나의 것으로 만들려면, 미래에 대한 촉을 키우러면 이런 트렌드 분석은 기본이겠지요. 그런 노력이 미래인재를 만들겠지요. 미래의 대이동에 대한 정보와 분석을 보며 생각이 많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