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사이언티픽 어메리칸 편집부/한림출판사/인간 능력을 넘어서려는 컴퓨터 세계

인공지능 - 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설 수 있을까? ㅣ 한림 SA: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5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엮음, 김일선 옮김 / 한림출판사 / 2016년 9월

인공지능/사이언티픽 어메리칸 편집부/한림출판사/인간 능력을 넘어서려는 컴퓨터 세계

인공지능은 컴퓨터의 정보처리 속도나 처리 능력을 말하는데요. 마이크로칩이나 반도체 기술의 발달로 컴퓨터의 크기는 축소되고 그 성능은 향상되면서 통신 정보 처리분야의 혁명을 이루었는데요. 그 결과, 예전에는 상상도 못한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의 시대가 되고 있습니다.

2016년 3월 12일에 있었던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을 보면서 미래를 장악하게 될 인공지능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는 지금보다 1000배 이상 빠른 컴퓨터의 개발, 인간보다 더 뛰어난 인공지능의 개발이 가능할 것 같아서 인공지능에 대한 견제를 미리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인공지능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시간이 흐를수록 많아지기에 미리 인류에 위험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거나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

이 책은 과학잡지인 <사이언티픽 어메리칸>에 실렸던  인공지능 관련 내용들을 모은 것인데요. 컴퓨터의 처리 속도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 예측까지 담았기에 미래의 인공지능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칩의 발달과 문제점, 버려지는 컴퓨터로 만든 슈퍼컴퓨터 제작 비화, 초고능성 컴퓨터 제작법, 생각하고 자의식을 가진 인공지능, 분자를 이용한 양자 컴퓨터, 광학 신경망 컴퓨터, 기계번역의 애로점, 인간의 친구가 되고 있는 로봇의 세계 등 컴퓨터 관련 교수, 연구원, 과학 전문 기자들의 글이기에 다소 전문적 깊이가 있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새롭게 접하는 내용들이 모두 흥미롭네요.   

2년 마다 거의 2배의 성능을 보이면서도 크기는 축소되어 왔던 컴퓨터의 발달이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성능을 향상 시키면서 크기는 축소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발열현상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인공 지능이 산업에 활용되면서 벌어진 고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최근 스마트폰의 발화에 대한 뉴스를 접하며 얇아지고 작아지는 컴퓨터의 한계는 없을까 싶어 걱정스럽기도 했는데요. 지금도 물리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작은 크기와 저렴한 비용의 컴퓨터 개발은 인공지능 연구자들에게도 고민이라는데요.

HTMT기술, 홀로그래픽 메모리, 광통신, 자동번역의 한계, 인간의 자의식, 판단능력, 언어능력까지 갖춘 인공지능의 세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가 자뭇 흥미진진합니다.  인간 능력을 뛰어넘는 컴퓨터 세계, 그런 세상이 언젠가는 가능하겠지만 도덕성이 프로그래밍된 인공지능, 악한 세력을 방지하는 인공지능, 인간의 친구이자 위로가 될 인공지능 등 긍정적인 인공지능에 대한 세계적인 공감대가 우선이 되어야겠습니다.

인공지능. SF 속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 되고있고 점점 인간을 돕는 인공지능이 나오고 있기에 관심이 많았는데요. 작곡이나 예술을 하는 로봇, 게임이나 소설을 쓰는 로봇, 인간의 감정을 읽고 공감해주는 로봇의 등장을 보며 미래의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어요. 인간 능력을 넘어서려는 컴퓨터의 미래, 걱정되면서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