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스케치 - 오롯이 나를 위한 행복한 5분 5분 스케치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6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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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스케치/김충원/진선아트북/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드로잉,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네요~~

 

 

 

 

어릴 적엔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이나 피아노를 잘 치는 친구들을 보면 멋져보였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그림이나 피아노에 대한 갈증이 사라지기는커녕 그런 갈증이 더해갑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거나 드로잉을 하고 있지만 책을 보면서 따라 그리는 정도인데요. 하면 할수록 드로잉이나 수채화의 매력에 끌려 자꾸만 그림을 배울 수 있는 책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5분 스케치!

김충원의 스케치는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가르치기에 자주 보는 편이었는데요. 이 책은 간단하고 즐겁게 드로잉을 하며  습관을 길들이기 위한 워크북입니다. 왼쪽에는 스케치 할 예시 그림이 있고요. 오른쪽에는 완성해야 할 그림이 있는데요. 기본적인 윤곽선이 그려져 있는 컨투어 드로잉이기에 절반의 여백에 선으로 채워가는 드로잉입니다. 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일상에서 발견하는 주변의 사물들을 그려보는 스케치 수업이기에 아이들이 더 좋아한 책입니다. 

 

 

 

 

 

 

 

간단한 선으로 캐릭터 동작을 재미있게 꾸며 보기도 했고요.

스퀴글 스트로크 스케치를 하면서 빙글빙글 도는 듯한 느낌의 꼬불꼬불한 선으로 귀여운 양도 그려봤답니다. 물론 9세 훈이가 그린 드로잉이랍니다. 덕분에 사물의 윤곽선을 드로잉하는 법을 다양하게 익히고 있습니다. 다음엔 백지에다 따라 그려보며 훈련을 해야겠어요. 

 

 

 

내가 잠든 사이에 7세 은이도 열심히 그렸는데요.

설명을 읽지 않고 블독을 그렸는지 지그재그 스트로크로 그리지 않고  아이들이 그냥 단순한 선으로 그려놓았네요.

짧은 스트로크로 고양이의 털을 표현하기도 하고, 선 하나로 손을 그리는 연습을 통해 선의 신비를 느끼기도 했는데요. 나중에 스트로크 스케치에 대한 설명을 하고 다시 그려 보기도 했답니다. 이런 스트로크 스케치 연습은 처음이었기에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간단하게 그릴 수 있기에 아이들이 무척 쉽게 그리고 있답니다.

손끝의 감각을 예민하게 하는 달팽이 스트로크 연습, 고양이스케치 등 동물은 물론 옷, 신발 가방, 꽃, 나무, 인체에 대한 스케치를 통해 다양한 스트로크 기법도 배우고 드로잉의 재미를 알게 된 책입니다.  소질이 없더라도 이 책으로 꾸준히 연습과 노력을 한다면 실력이 쌓일 것 같습니다. 재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한 연습이나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겠지요.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는 놀라운 경험, 평면이 입체로 변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드로잉 수업이었어요. 때로는 거칠고 강하게 그리거나, 때로는 가늘고 약하게도 그려보는 동안 굵기에 따른 느낌의 차이나 크기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스케치를 하는 동안 사물이나 대상에 대한 관찰의 깊이를 더하게 되고, 이미지에 대한 상상을 즐기는 체험의 시간이었어요. 손근육을 키우기 위한 윤곽선스케치. 매일 한 가지씩 하고 있는데요. 덕분에 명암이나 색깔이 없이도 윤곽선만으로 느낌을 다르게 표현하는 재미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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