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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자수 수업, 일상을 수놓다 ㅣ 꽃 자수 수업 시리즈
이연희 지음 / 나무수 / 2016년 8월
평점 :
품절
꽃 자수 수업, 일상을 수놓다/이연희/나무수/오호^^ 예쁘고 고급스런 꽃자수가 가득해~~
자수는 무명 천에 생명을 불어넣는 실용예술이기에 시간을 내서라도 즐기고 있는데요.
자수를 놓는 일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지만
완성된 자수 작품을 들고 다니는 즐거움을 준답니다.
그런 행복감에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취미가 자수랍니다.
꽃 자수 수업, 일상을 수놓다!
초보자를 위한 독학용 꽃 자수 수업이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수책인데요.
예쁘고 매력적인 야생화와 서양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책입니다.
설렘과 기대감으로
34가지 앙증맞은 꽃 자수를 보고 있답니다.
꽃 자수 수업 중에서도 야생화를 전통자수법으로 하기에
초보자에겐 더욱 쉬울 것 같은데요.
이 책의 좋은 점은요.
책 속에 8가지 기초자수법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고
충분할 정도로 연습용 꽃 자수 수업도 있고,
자수의 전 과정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건데요.
자수에 필요한 도구 설명이나 완성품을 세탁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 등
세세한 설명들이 참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실물 크기의 실선 도안까지 있기에
초보자가 독학하기에는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간별로 분류한 소품들이 모두 멋지고 우아했는데요.
방, 부엌, 거실, 나들이용 등 다양한 소품들을 모두 만들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루드베키아를 수놓은 도시락보, 과꽃을 수놓은 키친클로스, 산국을 수놓은 키친클로스, 감국을 수놓은 티코지, 도라지를 수놓은 티매트, 개망초를 수놓은 헤어밴드, 패랭이꽅을 수놓은 동전지갑, 쑥갓 에코백, 수국 크로스백, 해바라기를 수놓은 월데코, 데이지를 수놓은 쿠션 등
모두 감성 충만한 감동의 꽃 자수 소품이기에
흥분과 설렘으로 보고 있는 중입니다.
꽃 자수의 색감들이 무척 감각적이었기에
모두 마음에 들었는데요.
특히 목마가렛 크로스백의 꽃 자수는 아이들이 만들고 싶어 한 작품입니다.
요즘은 새로운 소품을 만들기보다
에코백의 여백을 자수로 채우고 있는데요.
오늘은 프랑스 자수를 이용해 행복한 남자와 여자의 모습을 마무리하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에코백에 목마가렛 한 송이씩 꽃 자수를 놓아야겠어요.
에코백에 꽃자수를 놓으면 고급스런 나만의 에코백이 될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만들어 본 동전 지갑과 브로우치랍니다.
자수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늘 실용적인 아름다움에 반해 소품을 만들게 되는데요.
오호^^
볼수록 향기로운 꽃 자수이기에 목마가렛
다음엔 해바라기, 그 다음엔 수국......
꽃자수 계획에 마음만 바빠집니다.
이렇게
예쁘고 고급스런 꽃자수를 보니 다시 자수본능이 발동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