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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시작하는 동서양 인문 지식 - 이 책은 인문학에 부담을 느끼는 직장인 & 취준생 & 입시생에게 제격이다.
안계환 지음 / 시대인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가볍게 시작하는 동서양 인문지식/안계환/시대인/동서양 인문학 기본서같아...
문사철로 표현되는 인문학은 일상에서나 직장생활에서도 필요한 지식이 되고 있는데요. 인문학적 발상이 기술이나 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제 인문학은 직장인의 기본 교양서가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문학은 워낙 방대하기에 처음 인문학을 시작하는 이라면 인문학 개론서 같은 안내서를 바랄 텐데요. 이 책은 처음 인문학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기에 동서양의 전체적인 인문 지식들을 조망해 보는 책입니다.
이 책은 방대한 인문학을 인문학에 대한 이해, 서양 인문학, 중국 인문학, 한국 인문학으로 나누어져 있고요. 하나의 주제에 하루 5~20분 분량의 읽을 거리이기에 시간적 부담이 적어서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인문학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시대에 집중하기에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인문학적 사고를 꾸준히 기를 수 있도록 자극하거나 돕는데요. 그런 점에서 청소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생각을 넓히고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를 만들지 않을까 싶어요.
인상적인 부분은 마지막에 다룬 한국 인문학인데요. 우리의 역사와 문학, 철학적 토대를 다지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돌무덤으로 시작된 한반도의 고인돌 문화와 세계적인 거석 문화와의 비교도 흥미로웠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불국의 나라를 원했던 신라의 불교 문화와 예술적 경지를 되새기게 했고, 백제문화재를 통해 백제와 중국 남조, 왜와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도 우리 고대국가의 진취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볍게 시작하는 동서양 인문지식!
제목처럼 누구나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정리된 인문학인데요. 면접이나 자소서, 토론, 논술에도 필요한 주제들이 많기에 취업준비생이나 직장인, 입시생들에게도 필요한 책일 듯 합니다. 지하철에서나 커피숍에서도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되어 있기에 가방에 넣고 다니며 쉽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서 인문학 초보자에게 인문학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인문학적 재미를 선물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