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붕괴의 서막
조철선 지음 / 전략시티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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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붕괴의 서막/조철선/전략시티/자본주의 붕괴 뒤엔 무엇이 올까 궁금....

 

 

 

 

저성장이 40년 동안 꾸준히 이어지면서 미래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고 하는데요. 나라마다 혹은 기업마다 저성장 시대를 돌파할 전략을 세우고 있지만  막막하긴 마찬가지라는데요. 해서 개개인이 사유재산인 자본을 가지고 생산활동을 하던 자본주의시대가 이젠 붕괴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개개인의 사유재산을 바탕으로 모든 재화에 가격을 매기며 이윤추구를 위한 상품생산을 해왔는데요. 노동력도 상품화했기에 생산 수단의 소유자와 노동자의 결합으로 이뤄진 모든 생산을 영리주의였죠. 이전에 대량 소비가 가능했던 시대엔 이런 자본주의가 잘 굴러갔지만 소비나 수요가 줄어드는 현시점에서의 저생산은 자본주의를 위협할 정도입니다. 

 

과잉생산과 소비둔화로 성장이 둔화되면서 저성장률은 지속되고 있기에 도미노처럼 소비와 투자마저  더욱 위축되기에 이르렀죠. 더구나 저출산이나 부의 양극화, 저소득자의 실업화, 고용없는 성장 등은 수요의 부족 원인이기에 생산과 수요에 가치를 두고 있는 자본주의의 미래는 더욱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략 전문가인 저자는 이런 위기의 자본주의 시대를 극복하는 생존전략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자본주의가 붕괴되기 시작하는 증상을 보면서 국가와 기업, 개인의 생존 전략에 대해 충고를 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내세우는 생존전략을 보면 자본주의의 환상에서 깨어나야 함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예전의 경쟁 패러다임이 아니라 분배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 민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합니다. 부자증세와 분배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시대에 맞는 패러다임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국가나 기업은 생산 전략정책보다 수요창출정책으로 전환해야 하고, 국가는 절반의 민주주의가 아니라 완전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거죠. 이미 정부는 신자유주의와 세계화를 통해 시도한 수요창출이 실패했기에 내부적인 분배문제에 힘을 쏟을 것을 촉구합니다.  

 

 

성장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본질적인 문제를 지닌 자본주의이기에 이런 붕괴는 이미 예견된 현상이 아닐까요. 한정된 지구라는 공간, 제한된 재화와 일정한 인구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생산과 수요는 한계에 이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자본주의의 붕괴 뒤엔 무엇이 올까요?  문제의 자본주의는 영원히 사라질까요? 저성장이 굳어지고 있는 시대이기에 살아남을 전략을 찾는 것은 정부와 기업의 몫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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