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저민 프랭클린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2
김우람 지음, 홍찬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손영운 기획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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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김우람/와이즈만북스/이 정도면 진짜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 ~~

 

 

 

 

 

 

 

와이즈만북스의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시리즈의 두번째 인물은 벤자민 프랭클린이다. 부분적으로 알고 있던 프랭클린이었지만 그의 일대기를 보며 그가 왜 미국이 자랑하는 창의융합 인재인지를 알 수 있었다. 정치가, 언론인, 과학자, 발명가, 인쇄업자, 출판인, 사업가, 인권운동가, 작가 등 그에게 붙일 수 있는 명칭은 끝이 없을 정도로 그는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학교교육을 받은 게 고작 2년 정도인 그가 어떻게 미국의 중심에 설 수 있었을까. 어떻게 '최초의 미국인'이라는 영광스런 칭호를 얻게 되었을까. 책을 읽으며 그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에는 아이들에게도 자극과 도전이 될 이야기가 가득했다.

 

 

일단, 플랭클린의 성공에는 아버지의 교육철학이 큰 영향을 미쳤다.  프랭클린의 아버지는 자식 교육에 자양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이들로부터 독창적이고 유용한 주제를 이끌면서 그들과 함께 토론을 하거나 넓은 세상 이야기를 듣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었다고 한다. 2년의 학교교육이 전부인 플랭클린이었지만 독서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형이 하는 인쇄소 견습공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로인해 12세에 인쇄소 견습공이 된 플랭클린은 인쇄와 출판, 글쓰기의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프랭클린은 늘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고 인성을 키웠고, 스스로 글쓰기 연습을 해서 가명으로 출판사나 신문에 기고하면서 인기도 끌었다. 이러한 작은 성공 경험들은 프랭클린에게 더욱 큰 힘을 주었다. 영국에서의 인쇄소 경험, 미국에서의 인쇄소와 신문사 경험 등을 통해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도 하면서 당시 식민지였던 미국사회를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보탰다.

 

 

 

 

 

 

 

 

 

 

프랭클린이 팔방미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늘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자신이 지켜야 할 덕목을 정해 행동했다는 점과 여러가지 사업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는 점, 미국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가죽 앞치마 클럽(준토 클럽) 등 토론과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었다. 미국사회를 위해 그가 한 일은 인쇄업자,  신문발행인, 미국 최초의 도서관 건립, 소방대 조직, 난로 만들기와 피뢰침 만들기, 글라스 하모니카, 이중 초점 안경 만들기,  미국 독립 선언서 서명, 연방제 도입 추진 등 다양했다. 그가 미국을 위해 실천한 대학 건립, 병원 건립 등 공공사업들도 대단한 것이었다. ,이 모든 것을 한 사람이 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다.   스스로에 대한 규칙과 신념을 세워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노력들로 인해 그를 최초의 자기계발 전문가라고 부른다고 한다. 

 

 

 

 

직업 생활과 창업을 통해 스스로 깨친 덕목들을 제대로 실천하고자 목록을 정하고, 성실과 신중, 겸손, 신뢰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던 시간들,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한 노력, 그런 지식에 자신의 경험을 더해 새로운 미국사회를 열고자 했던 노력들이 있었기에 그는 여러 사람이 해내는 일을 혼자의 힘으로 이뤄낼 수 있었으리라.  벤자민 프랭클린의 일대기는 미래의 창의융합 인재들에게 도전이 되는 이야기다.

 

 

 

'닮고 싶은 창의융합 인재'시리즈에는 10인의 창의 융합 인물들을 다룬다고 하니, 이 다음 편도 기대가 크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셰익스피어, 토머스 제퍼슨, 미켈란젤로, 뉴턴, 괴테, 정약용, 세종대왕, 아인슈타인, 벤저민 프랭클린까지 모두 아이들에게 영감과 도전을 줄 인물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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