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 탐 철학 소설 25
박석무.김태희 지음 / 탐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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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슈퍼 히어로가 되다/탐/어벤져스의 영웅이 된 실학자 정약용~

 

 

 

 

조선에 혁신적인 바람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라면 대개 조선의 실학자들이 떠오른데요. 이들은 청나라를 오가며 청의 앞선 문물을 보았기에 늘 낙후된 조선의 사상과  현실 사회를 바꾸고 싶어했지요. 이를 위해 실학자들은 때론 글을 쓰고, 때론 행동으로 노력했던 이들입니다.  하지만 당파싸움이 극심했던 시절이기에 정치적인 세력이 없었던 이들은 현실 정치를 바꾸지는 못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정치에 실학사상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던 인물은 다산 정약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역사 속 인물을 소설로 만나니 오늘의 한국 사회에 대해 어떤 개혁적인 조언을 해줄지 궁금해졌습니다. 

 

'탐철학소설'시리즈 25번째 주인공은 조선후기 실학자인 정약용인데요. 다산 정약용은 사도세자가 죽은 해에 태어났고, 당파를 초월한 정조의 탕평책으로 관직에 진출했으며 정조의 죽음이후엔 관직에서 떠났던과학자이자 명탐정, 혁신가였는데요. 정약용은 22세에 성균관 유생이 되엇고 28세에 관직에 올랐고 천주교 박해사건과 연루되어 긴 유배생활을 했던 저술가이기도 합니다. 그런 대표 실학자를 소설로 만나니 마치 그 시절 조선 사회로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소설 속에서는 청소년인 민이가 역사 탐방을 하다가 과거의 인물인 다산 정약용을 만나는 과정들이 모두 흥미진진했는데요.  학문이 높고 당파를 무시하고 정약용을 기용하던 임금 정조,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옮기고자 지은 수원 화성, 한강의 배다리, 화성행궁을 짓기위해 만든 거중기, 그 시대의 실학자인 성호 이익과 오리 이원익, 정조 독살설의 진실 등 역사 유물의 유래도 배우고 역사 인물들의 생활이나 생각도 엿볼 수 있었기에 참신했답니다.

 

 

 

 

특히 천주교 박해사건으로 정약용의 집안이 박해를 당하면서 무너지는 과정들은 무척 안타까웠던 장면입니다. 더불어 다산의 목민관에 대한 생각을 자세히 알 수 있었던 대화도 인상적이었어요.   정약용의 38~40세 무렵으로 들어가 조선 사회를 돌아보고, 어벤져스의 영웅처럼 다재다능했던 다산 정약용의  개혁정신을 알 수 있었던 신나는 시간여행이었어요. 탐 출판사의 철학소설, 다음 주인공은 누구일 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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