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키우는 상상력의 힘 - ‘생각의 탄생’ 저자가 밝히는 창조적 아이의 비밀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 유향란 옮김 / 문예출판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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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키우는 상상력의 힘/미셸 루트번스타인/문예출판사/아이의 상상놀이가 어른의 창조력으로~

 

 

 

 

 

예전에는 놀이터나 골목마다 노는 아이들이 많았는데요. 요즘엔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 적은 듯 합니다. 학원이나 학습지 등 공부에 밀려 아이들의 놀 권리가 침해되고 있는데요. 많이 논 아이가 행복한 아이인 줄 알면서도 현실에서는 쉽지가 않아서 늘 고민입니다. 실컷 놀다가 보면 단원평가나 받아쓰기 시험을 치른다며 준비를 하라고 하고, 푹 쉬다가 보면 일기와 독서기록장은 텅 비어 버리거든요. 아이들이  뛰어놀게 해야 할 이유에 대한 연구를 보며 아이의 학습에 집착하기보다 놀 자유를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짐하게 됩니다.

 

책에서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정상적으로 발달하는 상상력의 산물인 월드 플레이의 중요성과 종류, 성인이 되어 나타나는 결과에 대한 연구자료가 있는데요. 친구들과의 역할놀이, 혼자만의 상상놀이 등 모두 성인기에 영향을 미치는 월드 플레이랍니다.

저자는 자신의 딸의 가상놀이 세계를 관찰하기도 하고 유명한 천재 작가나 음악가, 화가들의 가상놀리에 대해 연구를 했는데요. 모차르트 남매의 어린이들의 왕국, 샬럿 브론테 사남매의 '글래스타운'만들기, 앤서니 트롤로페의 '공중 성' 등  모두 자신들만의 가상세계를 만들며 놀았던 경험이 어른이 되어서도 창조력 발산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니체, 루이스, 피터 유스티노프 등 많은 음악가와 작가, 화가, 과학자, 의사, 정치가 등은 어린 시절에 키운 자신만의 상상의 세계를 가졌기에 어른이 되어서도 가치있는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가상놀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중대한 개인적인 가치와 사회적인 가치를 가지기에 어른 세계에서의 능력 발휘는 결국 어릴 적 상상놀이를 얼마나 했느냐에 달려 있었군요.  누구에게나 자기만의 창조의 공간인 상상의 나라는 존재하지만 자유롭게 놀지 못한 아이들은 상상력 결핍을 겪게 된다니 아이들의 놀이가 더욱 소중해지는데요. 사용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말이 아이들의 호기심이나 상상력에도 통한다니, 앞으로는 많이 놀게 해야겠습니다. 아이의 상상놀이가 어른의 창조력으로 나타나기에 앞으로는 간섭하지 말고 잘 노는 아이가 되도록 내버려 두어야겠네요. 저자의 바람처럼 학교에서도 가상놀이 수업을 하고 학습을 재미있는 놀이처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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