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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놀이 종합선물세트 ㅣ 추억의 놀이세트
피오르드 편집부 엮음 / 피오르드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추억의 놀이 종합선물세트/피오르드/ㅎㅎ^^추억과 유희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선물하는 책~
요즘 아이들의 게임기와 비교할 수 없지만 어릴 적에도 게임이나 놀이 도구는 아이들의 신나는 유희를 위한 것이었어요. 어릴 땐 플라스틱 제품이 귀하던 시절이었기에 돈이 없는 아이들에겐 종이로 오려 만든 인형이나 딱지, 축구 게임 등은 초등학생들에겐 가장 친근하고 재미있는 놀이도구였답니다. 추억의 책가방에서나 볼 수 있는 옛날놀이들을 담은 책을 만나니 마치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입니다. 만들기나 그리기, 오려서 게임할 수 있는 옛날놀이들을 접하니 옛 친구들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책 속에는 모두 23가지의 종이로 된 오락도구들이 있는데요. 야구, 축구. 뱀주사위 놀이, 딱지, 종이인형, 숨은 그림찾기, 색칠하기, 은행놀이, 액숀가면, 보관상자 만들기 등 모두 문방구에서 팔던 어린이용 게임들입니다.
그중에서 뱀주사위 놀이는 최근에도 최신 버전의 뱀주사위 놀이판으로 아이들과 즐겁게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 책에서는 예전의 오리지날 버전이기에 놀이판을 보고 있으면 언니와 오빠들과 함께 즐기던 생각이 납니다. 착한 일을 하면 고속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라는 문장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네요. 훈이가 가장 좋아한 게임은 축구놀이와 야구놀이 입니다. 두꺼운 종이로 오린 축구공과 야구공을 가지고 게임을 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요즘엔 신기한 최첨단 게임기도 있지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 이런 아날로그적인 옛날놀이네요. 은이는 종이인형을 오려 옷을 입히고 종이돈을 오려 가게 놀이도 하고 동전 지갑도 만들었는데요. 가짜 종이돈은 집안에서 아이들의 동기부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집에서는 현금처럼 교환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답니다. 액숀가면이나 딱지 등도 지금의 남자 아이라면 좋아 할 놀이군요.
추억의 놀이들이 모두 두툼한 마분지로 되어 있어서 오려서 바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네요. 요즘은 가위를 사용하지 않아도 인형을 오릴 수 있지만 책 속에는 직접 선을 따라 오려야 하기에 손 근육도 사용할 수 있어서 좋고요. 어른들의 옛 놀이지만 지금의 남자 아이나 여자 아이들이 모두 마음에 들어 할 추억의 옛날놀이랍니다. ㅎㅎ^^ 어른들에겐 추억을 선물하고 아이들에겐 유희를 유쾌하고 통쾌하게 선물하는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