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꼭 한번, 아이슬란드 - 30대 직장남의 오감만족 아이슬란드 음악 여행기
이진섭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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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꼭한번 아이슬란드/이진섭/중앙북스/음악과 함께 한 세번의 아이슬란드 여행이라니...

 

 

 

 

요즘 TV나 책으로 아이슬란드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고 있는데요. 오로라, 빙하와 화산의 나라 정도로만 알았던 아이슬란드를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슬란드는 알면 알수록 끌리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이름에서도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일까요? 뼛속까지 바이킹 후예라는 자부심이 아이슬란드를 뒤덮고 있어서 일까요? 아이슬란드는 친절하기보단 무심하고 살갑기보단 시크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자연이 주는 풍광이 이들의 예술감각을 깨워서일까요? 나라 전체에 예술감각이 넘치는 감성의 아이슬란드이기에 아이슬란드 여행은 더욱 매력으로 와 닿습니다.  

 

3년 동안 3번이나 아이슬란드를 여행한 저자의 감성 돋는 추천 음악을 QR코드로 즐기며 화산과 빙하 같은 뜨거움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아이슬란드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열정과 냉정을 공유한 아이슬란드라는 나라의 환상모험특급을 탄 듯 합니다. 완전한 자유여행을 꿈꾸며 렌트카를 빌리고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카비크(증기가 있는 항구)를 시작으로 씽벨리르 국립공원, 케이시르, 귀들포스 등의 이야기는 다른 나라에서는 접할 수 없는 심히 이색적인 이야깁니다.

 

 

 

 

 

 

 

 

 

 

 

 

 

 

씽벨리르 국립공원에서는 매년 2~3cm씩 벌어진다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이 충돌하는 계곡을 볼 수 있고요. 아이슬란드 의회인 알싱이 열렸던 들판도 만날 수 있고요. 온천수가 솟아나는 간헐천 게이사르에서는 매순간 뜨거운 물이 분출하기에 지구의 열정을 실시간 느낄 수 있는 곳이군요. 황금폭포라는 이름의 귀들포스에선 커다란 무지개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장관이고요. 얼음왕국 아이슬란드는 블루라군 스파, 피요르드 해안, 총천연색 오로라가 수놓는 밤, 참고래를 운명처럼 만나는 바다 등 자연이 빚은 오브제와 그 연출력에 눈이 호강하는 곳이네요.   

 

 

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열과 수력 발전의 나라 아이슬란드엔 화산, 지진, 빙하, 바닷 속 동물 등이 아이슬란드를 친환경적으로 변화시켰겠죠.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을 보호하면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는 아이슬란드인의 지혜가 아름답게 느껴졌답니다. 더구나 음악 마니아의 추천 음악과 함께 한 아이슬란드 간접 여행이었기에 감성충만이었고요.  책을 통한  간접체험도 좋지만 살면서 꼭 한번은 직접 체험하고픈  나라가 아이슬란드랍니다. 아이슬란드가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를만한 이유를 알게 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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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10:3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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