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나라의 언론이야기 에듀텔링 7
이소영 지음, 김용길 그림 / 풀빛미디어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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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나라의 언론이야기/이소영/플빛미디어/초등학생을 위한 에듀텔링 언론~

 

 

 

아이들에게 기자나 아나운서는 인기 직종인데요.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은이도 종종 마이크를 만들어 방송국 기자 흉내를 낼 정도로 기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비록 가짜 마이크지만 마이크를 들고 곧잘 뉴스를 전하거나 일기예보를 전하는데요. 아이에겐 뉴스나 일기예보에서 마이크를 잡고 소식을 전하는 기자의 모습이 무척 멋져 보였나 봅니다. 기자나 아나운서 등 언론인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을 보며 언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답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에듀텔링인 <꼬불꼬불나라>시리즈의 7번째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인기직종인 언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목처럼 코믹하게 꾸며져 있지만 동화를 통해 신문의 역사, 기자가 하는 일, 언론인의 용기, 언론인의 사명, 언론의 진실, 언론의 이중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언론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돕는데요. 이야기 중간에 워터게이터 사건, 퓰리처상, 대통령의 비리를 밝히려는 기자들, 옛날의 봉수대, 종군기자로 활약하다가 순직한 최병우 기자, 파업과 농성에 관련된 오보들, 선거에서 'TV토론'의 영향, 정치의 언론 장악과 언론의 자유 보장 등에 대한 실제 사례들을 보여주는데요. 동화와 현실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같아서 언론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었어요.  

 

최초의 신문인 고대 로마의 '악타 디우르나', 조선의 신문인 '조보'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했어요. 직접 소식을 전하던 것에서 시작해 불이나 연기, 소리로 소식을 알리다가 고대 로마에서는 재판 결과나 검투사 경기 결과, 유명인의 결혼을 돌이나 철에 새겨 알렸다고 합니다. 조선 시대엔 왕의 명령이나 왕실 소식, 농사 상황 등을 종이에 베껴 관청으로 돌렸다고 합니다.   

 

 

 

 

 

 

 

 

 

 

에나지금이나 어느 나라든 언론의 역할은 중요한데요. 언론은 가장 최근의  이슈를 전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는데 기여하죠. 언론은 매일 직간접으로 접하기에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과도 밀접하겠죠. 더구나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과 인터넷 발달은 언론의 다양화를 가져왔기에 언론은 점점 개인과 밀접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꼬불꼬불나라의 하얀 머리 큰 대표(대통령), 이웃나라 슬그머니 당, 큰나팔 신문, 왕좌에서 쫓겨난 수염왕, 강보도 기자 등 꼬불꼬불나라의 언론이야기를 통해 언론의  감시자 역할과 여론 형성 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어요. 초등학생을 위한 에듀텔링 언론 이야기지만 청소년이 읽어도 좋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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