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된 영재들 - 어른이 될 수 없는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영재의 심리학 시리즈
잔 시오파생 지음, 이은주 옮김 / 와이겔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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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영재들/잔 시오파생/와이겔리/적응장애를 겪는 성인 영재를 위한 심리학~

 

 

 

 

 

 

어릴 적 유난히 독똑하던 친구들이 성인이 되면서 의외로 자신의 길을 잘 찾지 못한 경우를 보곤 했는데요. 그런 친구들의 경우 부모나 교사 등 주변에서 그 영재들을 잘 지도 했더라면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 싶었는데요.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고 자신을 인정하는 이들을 만났다면 적응실패자가 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도 했는데요. 프랑스에서도 어른이 된 영재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방황하고 적응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니 안타깝습니다. 프랑스 임상심리학자의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적 적응에 실패하는 성인이 된 영재들을 위한 심리학을 읽으며 한국에서도 영재들을 위한 검사와 심리 치료, 진로 지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재아란 아동기에 지적으로 조숙하다는 평가를 받는 아이들을 말합니다. 대개  IQ가 130 이상을 영재라고 하지만 영재란 지능이 높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높은 지능에다 남다른 지능으로 작동하는 이들입니다. 하지만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IQ가 높은 아이들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거나 심리장애를 겪기도 한다는데요. 이들은 자신의 일을 잘 찾지 못하거나 소통의 부재 등으로 성인이 되어서도 적응장애를 겪기에 사회적 문제일 수도 있겠죠.  하기에 이런 적응장애를 없애는 일은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중요할 겁니다.

 

 

 

 

 

 

 

 

영재들은 인지 능력이 활성화되었고  남들보다 빠르고 뛰어난 지적 능력을 타고났기에 스스로에 대한 영재성 진단과 자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출발해야 할 겁니다. 

 

 

책 속에서는 영재들의 특성을 알리고 스스로 영재인지를 진단하도록 돕습니다. 영재이기에 남다른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심리 치유를 돕기도 합니다.

지적으로 조숙한 영재들이 왜 뇌의 정보처리 속도가 남들과 다른지, 뇌의 과도한 활성화로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왜 필요한 데이터만 주어지거나 맥락이 제한된 닫힌 과제에서는 빠른 집중력으로 효과를 보지만 여러 방식을 사용할 수 있는 열린 과제에서는 문제해결을 어려워하는지, 자신도 모르게 지나친 생각으로 충동이 일고 무익한 갈등을 초래하기도 하는지, 과도한 감정적 감수성으로 과민해지는지, 왜 모든 감각 기능이 과도하게 예민하거나 감정의 개입이 끊임없이 이뤄지는지를 통해 영재 이해를 돕습니다. 자신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단추를 잘못 꿴 영재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부적응자로 사는 이야기에 안타깝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살아야 사는 재미가 있겠죠. 영재들도 자신의 열량을 100% 발휘하고 살아야 행복할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영재아에 대한 배려나 이해가 부족한데요. 영재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보다 이른 시기에 영재 진단을 받아야 하고, 영재아들이 성장하면서 자포포기와 심리장애를 겪지 않게 하려면 자신의 영재성을 발휘하도록 도와야 할 겁니다.  이 책은 남들보다 다른 지적 특성을 지닌 성인 영재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할 지를 제시하는 심리학이기에 적응 장애로 괴로워하는 성인 영재들에게 도움이 될 책입니다. 어른이 된 영재들이 자신의 영재성을 활용해서 사회에 적응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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