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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4 : 조선 시대사 2 ㅣ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 4
우덕환 글.그림, 고성훈 외 감수 / 로직아이(로직인) / 2016년 3월
평점 :
리더를 위한 한국사/조선시대사2/우덕환/로직아이/만화로 익히는
실감나는 한국사
<리더를 위한 한국사>시리즈인데요. 아이들을 위한 한국사이기에 학습만화 형식의 한국사군요. 덕분에 딱딱하지 않은 한국사, 어렵지
않고 쉬운 한국사를 만난 기분입니다. 더구나 우리 역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시절 중 하나인 임진왜란에서 개항 이전까지의 한국사를 사진과 그림,
만화 인물들의 연기로 만나기에 이해도 쉽고 재미있습니다. 한국사를 여러 형태로 만나고 있지만 만화 한국사도 매력적입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
담당한 저자의 정성이 느껴진 한국사이기에 꼼꼼하게 읽으며 한국사를 정리한 시간이었어요.
<리더를 위한 한국사 만화>시리즈 4번째는 '조선시대사2'입니다. 임진왜란부터 개항 이전까지를 다루기에 격동의 조선을 엿볼 수
있었답니다.
왜란과 호란을 겪게 된 배경부터 시작해 전쟁이 조선과 중국, 여진, 일본에 미친 영향을 보며 조선의 어두운 미래를 보는 듯 했어요. 끔찍한
전쟁을 치렀지만 뒷날을 준비하지 못하고 예송논쟁이나 당파싸움에 빠져 국력을 강화하지 못하는 정치, 흉흉해진 민심을 얻지 못했던 정치권을 보면
누구나 망국을 예상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였답니다. 그나마 중국에 사신으로 갔던 실학자들의 혜안과 중농, 중상 등의 노력으로 백성들을
위한 학문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점은 큰 위로가 되기도 했고요.
재미있게 한국사를 정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만화한국사네요. 아이들을 위한 한굯이기에 역사적 배경 설명을 위해 이전의 역사를 친절히
복습하기도 하고, 사건과 관련된 인물과 장소, 유적, 유물 사진과 그림 등이 풍부해 이해를 돕기도 했고요. 더구나 만화로 그려진 실감나는
대화체는 마치 역사드라마를 연상시키기도 했어요. 만화 한국사의 매력에 빠진 독서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