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a day for kids/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
아이의 생각을 알고 싶다면 일기장을 들여다보거나 대화를 나누는 일이 될 겁니다. 아이의 생각을 키우고 싶다면 직간접의 경험을 한 후에
질문하거나 토론하면 되겠지요. 밥상머리 교육을 하고 있지만 새로운 질문을 주고 생각을 키우는 훈련을 하기가 쉽지 않던데요. 이렇게 매일 하나의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의 다이어리를 만나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생각을 키우는 훈련이 될 것 같아서요.
아이의 생각을 끌어내는 질문에 매일 365일 동안지속하다보면 아이의 생각이 자랄 것이라는 생각에 1년 후가 기다려질 정도랍니다. 아직은
기록 초기이지만 한달이 지나고 1년이 지나면 아이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3년의 기록물이기에 아이의 생각 변화나
변하지 않는 생각 등을 알 수 있기에 기대가 됩니다. 아이의 속마음 뿐만 아니라 아이의 관심사나 아이의 재능, 아이의 가능성, 아이의
고민, 아이의 문제점 등 다양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학교에서 가장 지루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 감사한 일은 무엇인가요?
함께 있을 때 가장 안심이 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오늘 하늘은 어떤 모습인가요?
내가 이 세상을 다스리는 왕이라면,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 그 이유는?
지금 창밖으로 뭐가 보이나요? (책에서)
이렇게 매일 색다른 질문에 자신만의 생각을 드러내다 보면 아이의 생각도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겠지요. 매일 하지 않더라도 생각만이라도 매일
끌어내려고 합니다.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부담없이 채우려고 합니다. 처음엔 어떻게 답을 해야할 지 머뭇거리던 아이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기에 그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끼고 있답니다.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이기에 3년 후의 결과가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