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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발전기 교과서 - 직접 만들어 쓰는 우리 집 전기 에너지 ㅣ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나카무라 마사히로 지음, 이용택 옮김, 이재열 감수 / 보누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풍력 발전기 교과서/나카무라 마사히로/보누스/직접 만들어 쓰는 자가발전
이야기~
태양이 비치는 날이 많은 지역이라면 태양열 자가 발전기를 설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지만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의 자가 풍력
발전기는 생각해 보진 못했는데요. 일본의 자가 발전기 전문가의 책을 읽으며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 넓은 땅을 소유하고 있다면 자가 풍력발전기도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세계는 지금 에너지 위기에다 탄소 배출량의 과다로 지구가 위기에 처해 있기에 이렇게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깨끗한
발전기라면 분명 지구를 살리는 청정 에너지니까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태양광 발전기와 풍력 발전기를 만들어 왔다는 저자는 초기의 실패를 딛고 지금은 자신만의 제작 노하우를 가진 자연
에너지 전문가로 거듭났는데요. 자가 발전기를 만든 이후로 정전이 날 때마다 자가 전력으로 불을 밝히고 있기에 가족들의 응원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전기세도 아끼고 정전에 대비할 수 있고, 남은 전력은 전력회사에 팔 수도 있기에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의 단독 주택이라면 이런 자가
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싶어집니다.

책에서는 발전기의 기본인 블레이드와 자석의 종류, 충전 컨트롤러, 배터리 등의 핵심 부품부터 시작해 에어갭 발전기, 블레이드 제작, 전기
저장, 안전 관리, 자작 풍력 발전기의 활용법과 미래 전망, 부품 구입처와 풍력 발전 관련 커뮤니티까지 제법 자세하게 서술되어 있는데요. 자가
풍력 발전기 제작에 대한 지식과 정보, 체험담이 가득한 책이었어요. 설계도와 제작 기법 등을 공개한 책을 보고 있으니 저자의 열정과 노력이
대단해 보입니다.

바람에 따라 전력 생산이 달라지는 자가 풍력 발전기지만 평소에 전력을 배터리로 저장한다면 비상용 전력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
미래의 친환경 자가 발전기로 인기 있을 것 같은데요. 연간 평균 풍속 5m/s 이상이라면 풍력 발전에 적합지라고 하니, 만들기를 좋아하고 직접
자가 발전을 하고 싶다면 도움이 될 책이네요. 만들기를 좋아하는 훈이도 나중에 전원주택으로 이사가게 된다면 풍력 발전기를 만들고 싶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