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이재범/평단/파워블로그의 글쓰기 강좌~

블로그 글쓰기 -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이재범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이재범/평단/파워블로그의 글쓰기 강좌~

글을 잘 쓰는 비법이라면 중국  문인인 구양수의 삼다가 떠오르는데요. 다독, 다작, 다상량만 잘해도 글 쓰기는 수월할 겁니다.그렇게  매일 책을 읽고,  매일 글을 쓰고,  매일 생각을 하다가 보면 점점 글 쓰기를 잘하게 되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특별히 파워블로그에겐 자신만의 글쓰기 비법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따라 글의 내용이나 질이 달라질 것이고,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의 방향에 따라 글이 달라질 것이고, 생각한 정도에 따라 글은 각양각색으로 나오겠지요.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엔 다독, 다작, 다상량을 했다면 글쓰기의 기본은 스스로 터득하지 않을까 싶어요. 

요즘엔 SNS시대에다 모바일 혁명의 시대이기에 여기저기서 파워블로그의 글을 접하게 되는데요. 단순한 블로거가 아닌 파워블로거의 글쓰기 비법엔 뭐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이 책은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글쓰기에 관한 비법을 모은 책인데요. 이전에 핑크팬더의 글을 읽은 적이 없기에 이름이 생소하지만 저자는 6권의 책을 낸 파워블로거이자,  예스24, 인터파크, 네이버 등에서 공인된 파워블로거라고 합니다.

글쓰기의 왕도는 꾸준함과 흥미 같습니다.

저자는 글쓰기 교육을 따로 받지 않았지만 꾸준히 일기를 쓰고 1일1독을 하면서 어느 순간 서평을 쓰게 되면서 글쓰기의 재미를 느꼈다는데요. 책에서는 자신만이 터득한 글쓰기 비법이 있는데요. 글쓰기를 원한다면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친구에게 말하듯 털어놓는 습관이 들어여 하고, 제목은 섹시하게,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하고, 내용은 세부적인 묘사로 감동적인 글을 쓰라고 합니다. 블로그에 쓰는 글이기에 일정한 규칙은 없지만 소소한 글도 다른 블로거들의 시선을 끌 수 있다면 섹시한 제목도 멋질 것 같습니다. 카피라이터처럼은 아니지만 최대한 이목을 끄는 제목, 문장가는 아니지만 최대한 눈길을 사로잡는 첫 문장, 문학가는 아니지만 최대한 세부적인 묘사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책에서는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방법에 대한 소소한 팁도 있고, 수익형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 글쓰기 명언 노트도 있기에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네요.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책을 낸 작가도 있고, 수익형 파워블로거가 되어 돈을 벌기도 하기에 블로그 위에 좋은 글을 남기는 것은 중요하겠죠.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글쓰기 강좌는 문학적인 글쓰기 강좌는 아니지만 모바일 시대이기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이들에겐 자극이 되고 도전이 될 이야기 같습니다. 저도 이제부터는 더 많은 생각을 하며 글을 쓰고,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에게 읽혀지는 공개된 글이기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