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가족의 환경 지키기/청동말굽/아이앤북/지구를 살리고 싶다면?

산이 가족의 환경 지키기 ㅣ 아이앤북 지식더하기 1
청동말굽 지음, 지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6년 1월

산이 가족의 환경 지키기/청동말굽/아이앤북/지구를 살리고 싶다면?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 빙하가 녹아 물에 잠기는 섬들, 더러워지는 물과 공기, 오염된 토양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볼 때마다 모두가 지구를 살려야겠다는 마음이 절실해지는데요. 지구를 지키는 일은 국경도 없고 남녀노소도 따로 없을 겁니다. 아이들 역시 지구를 살리는 일에 나설 수 있을 겁니다.

망가진 지구를 살리는 일에는 지구를 웃게 하는 친환경집도 있군요. 예전의 나무집, 흙집, 얼음집 등도 친환경집이었고요. 지금은  시멘트와 콘트리트, 철, 유리벽 등 건축자재의 사용도 많고,  난방기구와 가전제품, 일회용품 사용 등으로 엄청난 쓰레기들을 내놓는 집이 많아졌어요. 수세식화장실 사용, 목욕문화 있는 물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물부족 국가가 되기도 했고요. 이제라도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유나 가스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태양열집이나 친환경집이 널리 퍼졌으면 좋겠어요.

책에서는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생태계를  망가뜨리고 몸을 아프게 하는 사례, 방부제와 항생제 가득한 식재료의 위험성, 종자회사나 곡물회사의 가격횡포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네요. 

환경을 지키는 일은 국가나 기업에서 선도해야 할 겁니다. 태양열, 풍력, 지열, 조력발전소의 활용, 식당이나 기업에서 남은 음식은 푸드뱅크 이용해 독거노인이나 무료급식소에 전달하기 등 여러가지가 있을 겁니다.  

가정에서 환경지킴이로 산다는 것은 낭비를 줄이는 거겠죠.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기, 수도꼭지 잠그기, 음식물쓰레기 남기지 않기, 텃밭이나 베란다에서 채소 키우기, 친환경 과일과 야채 먹기, 제철 식재료 사용, 지역농산물 구입하기, 빗물을 활용하고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지혜 등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많네요. 

『산이 가족의 환경 지키기』를 읽으며 더러워진 지구를 살리는 일은 남녀노소, 국가와 기업, 가정, 나라와 나라가 모두 힘을 합쳐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아이들이 환경지킴이로서 할 수 있는 일, 어른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 시간이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