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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저혼자 아름답고 - 감성 충전 캘리그라피 라이팅북
이호준.이화선 지음 / 북에다 / 2016년 1월
평점 :
사랑은 저혼자 아름답고/이호준/이화선/북에다/캘리그라피 라이팅북, 시도 음미하고 멋글씨도 즐기고~
매일 시를 음미하며 살고 싶지만 현실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나마 이렇게 독서를 통해 시를 접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 책은 아침편지 이호준 시인의 시를 비롯한 세계의 명시를 캘리스트인 이화선이 쓴 캘리그라피 라이팅북입니다.

시와 캘리그라피가 무려 99가지나 있는데요. 책 속에는 마음과 마음이 만난 풍경인 마음 편, 두 사랑의 만남인 사랑 편, 빈 자리를 시로 채운 이별 편, 삶의 통찰을 담은 깨달음 편, 꿈꾸는 이야기 희망 편 등으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평소 익숙한 시와 시인들이기에 더욱 반갑네요. 김상용, 이육사, 윤동주, 김소월, 류시화, 이해인, 림태주, 류근, 나희덕, 김동환, 김영랑, 박영희, 빅토르 위고, 라이너 릴케, 윌리엄 예이츠, 레프 톨스토이, 윌리엄 워즈워스 등 좋아하는 시인의 시이기에 평소에도 암송하고 싶었는데요. 잘 외워지지않아서 고민이 되기도 했답니다.

평소에 좋은 문장을 베껴쓰길 좋아하기에 멋글씨를 즐긴 편인데요. 역시 멋글씨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음미하며 써야겠습니다. 마음이 급해지니 평소 흘려쓰는 글씨체가 나오니까요. 시간이 부족하면 마음이 급해져서 시에 대한 음미의 깊이도 얕아지니까요.
부록으로 온 캘리그라피 실용북은 선을 따라 오려서 카드나 쪽지 대신에 활용하고 있답니다. 쪽지를 전하고 싶을 때 캘리그라피와 시의 한 구절을 담은 메시지라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겠지요.


시가 좋아서 멋글씨로 따라 쓴 캘리그라피 라이팅북입니다. 그저 좋아하는 시인들의 시를 읽는 것만으로도 감성 충족하게 되지만 예쁜 멋글씨로 시를 써보니 더욱 감성충만하게 됩니다. 좋은 시와 멋진 글씨와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