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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클레어 - 실패하지 않는 달콤한 에클레어 레시피! ㅣ 스위트 쿠킹 클래스 2
루스 클레멘스 지음, 홍승원 옮김 / 북스토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에클레어/루스 클레멘스/북스토리/나폴레옹도 먹었다던 에클레어, 다양한 레시피에 입이 쩍~~
교통과 통신이 세계를 하나로 묶으면서 식문화와 디저트 문화도 세계화가 되는 듯 합니다. 스페인의 추로스, 중국의 월병, 독일의 생강빵, 벨기에의 와플, 아이슬란드의 룩브라우트, 폴란드의 바부카, 러시아의 블린, 이탈리아의 제폴라, 멕시코의 로스카, 영국의 머핀, 미국의 베이글 등 나라마다 대표적인 빵들이 있는데요. 이제는 이런 빵들이 한국에서도 접하기 쉬워졌으니까요. 요즘 인기있는 빵으로는 추로스, 와플, 머핀, 베이글, 마카롱, 에클레어 등이 있는데요.

에클레어는 19세기 프랑스 사교계의 유명한 셰프인 앙토낭 카렘이 발명했다는 레시피랍니다. 앙토낭 카렘은 나폴레옹과 조지4세의 사랑을 받았던 최초의 스타 셰프였는데요. 에클레어는 '번개'라는 의미로 빵이 매우 맛 있어서 번개처럼 먹기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에클레어에 쓰이는 슈 페이스트리 레시피를 보니 반죽만 잘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겠어요. 페이스트리용 짤주머니만 준비된다면 집의 오븐으로도 만들고 싶어집니다.

과일이나 크림, 초콜릿 등 다양한 토핑으로 맛을 더할 수도 있고, 작은 것부터 대형 케이크까지 가능하기도 하고, 모양에 변형을 주기도 한 에클레어 레시피가 가득하기에 군침을 삼키며 본 레시피랍니다. 장미꽃과 잎사귀 만들기, 식용 반짝이 가루 사용법, 로열아이싱, 슈거크래프트 장식 만들기, 달팽이집 등 다양한 테크닉도 배울 수 있어서 좋네요.


책 속의 레시피를 보니 의외로 간단합니다. 기본적인 슈 페이스트리를만들어 놓으면 응용하기 좋은 빵이군요. 에클레어는 커스터드나 휘핑크림으로 속을 채우고 길게 구운 슈 페이스트리에 초콜릿이나 바닐라, 버터 등으로 겉을 바른 에클레어는 그냥 먹어도 좋지만 다양하게 응용가능한 디저트이기에 책 속의 레시피와 응용 아이템들을 보니 무척 매력적이네요. 시간을 내서 만들고 싶어집니다.

늘 한식을 위주로 삼식을 즐기지만 가끔은 빵으로도 즐기고 있기에 세계의 빵 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았답니다. 빵을 사랑하고 만들기를 좋아하기에 제과제빵에 도전하고 싶었는데요. 이렇게 책을 통해서라도 에클레어를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바게트, 크루아상, 브리오슈, 마들렌, 마카롱, 에클레어, 주식과 디저트로 빵을 사랑하는 프랑스이기에 프랑스만큼 빵 종류가 많고 빵을 사랑하는 나라는 드물 듯 합니다. 이참에 프랑스 방에 도전하고 싶다는 로망도 가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