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편식 나라 탈출 소동 - 건강한 식습관 랄랄라 학교생활 3
이서윤 지음, 송효정 그림 / 풀빛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삼총사 편식나라 탈출소동/이서윤/풀빛/편식습관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해~~

 

 

 

성장기의 음식 습관은 상장은 물론 건강을 좌우하기에 늘 신경 쓰입니다.  20대 이전에 먹은 음식이 그 이후에 섭취하는 음식보다 건강과 두뇌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는데요. 굳이 이런 연구 결과가 아니더라도 어릴 때 먹은 음식이 성장기는 물론 평생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고 있지요. 그래서 아이들의 편식 습관을 바로 잡기 위해 고민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요리로 맛을 내고 밥상머리에서 건강 상식을 나누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편식습관은 고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곤드레밥, 취나물밥, 다시마밥, 무밥, 콩나물밥, 시래기밥 등 나물밥의 맛에 빠져 버섯도 먹고 당근도 먹으며 거의 고쳐진 듯 합니다.

 

만약 편식이 심한 아이라면 이런 동화도 유익할 듯 합니다. 동화를 통해 편식쟁이이 아이들에게 감정이입하며 읽는 동안 편식이 나쁜 습관임을 일깨우니까요.

 

 

 편식쟁이 경태는 학교 가는 길에 빨간 공책을 줍게 됩니다. 특별한 일이 일어나게 하는 빨간 공책이어서일까요?  경태가 '채소가 없는 나라'라고 공책에 적자  경태가 사는 세상이  채소가 없는 세상이 됩니다. 채소가 없는 나라에서는 채소에 독이 들어 있고  고기만 먹습니다. 채소가 없는 나라 사람들은 영양 결핍에 걸리게 되고  변비와 비만으로 고생합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경태는 채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는 경태가 버린 빨간 공책을 탄산 음료를 좋아하는 주희가 줍게 됩니다. 주희는 빨간 공책에 '물 없는 나라' 라고 적게 됩니다.  그러자 주희는 아프리카에서 흙탕물을 마시다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보게 됩니다. 물이 없는 나라에서 탄산 음료를 마셔서 다리가 약해진 주희는 쉽게 다리를 다치게 되고 병원을 가는 동안 갈증을 호소하는 사람들,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을 보게 됩니다.  주희 역시 탄산 음료보다 물이 좋은 이유를 알게 되고요.

마지막으로 주희가 버린 빨간 공책을 주운 록이도 빨간 공책에 '과자와 불량식품만 있는 나라'라고 적습니다. 그러자 과자와 불량식품만 있는 나라 사람들이 과자나 불량식품 속에 든 방부제, 식품첨가물을 먹게 되면서 배앓이를 하거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록이 역시 과자나 불량식품을 덜 먹게 됩니다.

 

 편식 습관이 심했던 세 아이를 통해 편식은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알리고 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에 훈이도 읽으며 편식습관을 고치겠다고 하네요. 요즘은 거의 편식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미역국이나 샐러드보다 햄버거나 라면, 과자를 좋아하는 경태와  물보다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는 주희, 불량식품이나 과자만 먹으려는 록이를 통해 편식 습관이 얼마나 건강을 해치는지를 볼 수 있네요.  빨간 공책은 소원을 들어주는 공책이지만 편식습관을 고쳐주는 공책이었군요.   

 

 

 아이들의 편식 습관은 성장을 방해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도 떨어지게 하고, 변비와 소아비만, 빈혈, 충치, 뇌 성장 발달도 저해하겠죠. 그런 편식 습관을 고치려면  아이와 함께 장을 보거나 텃밭에서 자라는 야채를 직접 만지게 하거나 베란다에서 직접  상추나 고추를 키워 먹어보거나 함께 요리도 하는 것이겠죠. 물론  좋은 습관을 위해 밥상머리교육도 중요할 거고요. 어렸을 때 먹은 음식이 평생 건강을 좌우하기에 훈이도 편식 습관을 고치겠다고 다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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