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명화 하루 명언 - 하루를 위로하는 그림, 하루를 다독이는 명언
이현주 지음 / 샘터사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하루 명화 하루 명언/이현주/샘터/기분이 좋아지는 명화와 명언을 보니 평안해~  

 

 

 

 

 

나를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그림은 주로 파스텔 톤 바탕의 행복을 주는 꽃, 웃는 아이들, 귀여운 동물, 앙증맞은 물건 등을 그린 그림이거나 서정적인 풍경화, 행복한 미소를 머금은 인물 그림입니다. 차가워진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글은 용기와 힘을 주는 문장이거나 마음 부자로 만드는 편안한 글들입니다.

 

하루 명화 하루 명언 !

삶의 아름다운 한 장면을 담은 그림과 나를 풍요롭게 하는 명언이 함께 담긴 책을 읽으며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납니다.

 

 

 

 

 

 

 

 

앙리 루소의 <잠자는 집시>는 너무나 유명하죠. 평생 사막에 가보지 않았던 루소가 상상만으로 사막의 평화로운 밤을 그렸다니 환상적입니다. 세상을 떠돌며 삶을 노래하던 집시여인이 만도린을 옆에 둔 채 깊은 잠에 빠져있고 그 곁에서 순한 사자가 지키고 선 달밤의 모습이 마치 이상향 같습니다. 화가는 싸움이 없는 평화로운 달밤을 소망했던 걸까요? 양처럼 순한 사자의 이미지가 평화로워 보입니다.

 

동시집 표지도 그렸다는 제시 윌콕 스미스의 <꿈의 조각들> 그림을 보니 평화롭습니다. 블록을 가지고 놀던 아이가 창문 너머 정원의 나무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바깥 세상을 궁금해하는 아이의 모습 같기도 합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길이 느껴져 따뜻하면서도 평온한 그림입니다. 

 

 

 

 

 

마티아스 알텐의 <비>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대자연을 보며 누드로 서서 비를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많이 오염된 비이지만 예전에는 깨끗한 비였기에 누드로 비를 맞으면서 예술적인 영감을 떠올리기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인간이기에 자연스럽고  긴장감이 없이 평온한 그림입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죽음과 삶>을 보며 행복했던 시절과 해골의 모습을 한 저승사자의 모습이 대조됩니다. 하지만 태어나고 죽는 것이 모두 세상이치이기에 담담히 받아들여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탄생과 사망이 모두 인간 의지로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행복하게 산다는 것과 멋있고 건강하게 죽는 다는 것은 선택할 수 있기에 이 땅에서 아름다운 삶과 죽음이 되길 바라게 됩니다.

 

잠깐이지만 하루 명화를 감상하고 하루 명언을 음미하면서 예술의 향기를 느끼고 삶의 통찰을 느낀 시간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명화와 명언이 가득해서 읽는 내내 기분이 평안해서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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