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이 스위트 카페 컬러링 스티커북
이수현 지음 / 참돌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마이 스위트 카페 컬러링 스티커/참돌/예쁘고 깜찍해서 참 유용해요~~
방학이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거의 매일 그림을 그리거나 컬러링을 하거나 종이접기를 하고 있는데요. 특히 컬러링은 점잇기 컬러링에서 시작해 어린왕자 컬러링,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컬러링, 인형놀이 컬러링, 유럽 도시 컬러링 등 다양해서 그날 그날의 주제를 정해 이야기를 나누며 색칠하고 있답니다. 요즘엔 수채화 물감으로 컬러링을 하기도 하고, 컬러링해서 편지지에 활용하기도 하는 등 실생활에 응용하기도 했어요. 특히, 스티커 컬러링이 컬러링북에 부록처럼 딸려 있기도 해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온전히 컬러링 스티커만 되어 있는 책은 처음인데요. 스티커 컬러링북을 보니 마치 컬러링북의 진화를 보는 듯 합니다. 컬러링을 통해 드로잉도 하고, 색감도 익히고, 만들기도 배웠기에 컬러링 스티커를 만나는 순간 다음에 나올 컬러링북이 기대가 될 정도랍니다. 어쩌면 벽지 컬러링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이들 방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 액자를 넣어 걸어 두기도 했기에 아이들 그림으로 온전히 채워보면 어떨가 싶기도 했거든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21/pimg_7269711951347786.jpg)
어쨌든 이 책은 컬러링과 씨링이 만난 컬러링 스티커북이기에 아이들이 무척 좋아한 책입니다. 선생님이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거나 다이어리를 쓸 때 사용할 수도 있기에 유치원생이나 초중등생도 좋아할 컬러링이거든요.
이렇게 쓸모 있는 컬러링 스티커북에는 스티커가 무려 300개랍니다. 모두 달콤한 디저트와 관련된 스티커들이기에 입맛이 다셔지는 컬러링 스타커죠. 은이는 7세이지만 일기에도 붙이고, 달력에도 그날 있었던 일을 기록하면서 붙이고 있답니다. 정말에 유용하게 쓰고 있는 거죠. 아이는 무엇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저트가 많아서 좋다며 짱! 이라는 군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21/pimg_7269711951347789.jpg)
책 속에는 '커피 프린스 1호점' 같은 분위기의 컬러링도 있고, 한옥 카페, 브런치 카페, 커피전문점 등 다양한 디저트 가게들이 있는데요. 스티커를 컬러링한 뒤 다이어리나 달력에 붙였더니, 핸드메이드 스티커라서 그런지 더욱 자랑스럽고 뿌듯해집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21/pimg_7269711951347790.jpg)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21/pimg_7269711951347791.jpg)
작은 스티커이기에 수채물감보다 수성색연필이 어울렸는데요. 컬러링을 하면서 가게마다 각기 다른 디저트이 신기해 보였어요. 더불어 인간에게 먹는 즐거움이 인생에 미치는 것이 큼을 생각하기도 했답니다.
컬러링의 순간은 나만의 빛깔로 채색하는 순간이기에 뇌를 자극 하기도 하고 미적 활동에 대한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컬러링은 몰입의 기쁨도 주기에 짧은 시간이지만 즐겨 하는 취미이기도 합니다. 색칠할수록 예술적 감각을 자극하기에 점점 다양한 색칠을 시도하는 즐거움도 줍니다. 그렇게 나만의 빛깔로 채색을 하는 동안 그림 그리기에 대한 열망을 소소하게나마 채워주기에 감성충만한 시간이 되기도 했어요. 그리기와 색칠하기, 스티커를 좋아하는 아이에게 선물해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