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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심리게임 - 나를 알고 상대를 꿰뚫는 ㅣ 하루 1분 게임 시리즈
YM기획 엮음, 이재진 감수 / 베프북스 / 2015년 12월
평점 :
하루 1분 심리게임/베프북스/나를 아는 재미와 두뇌회전, 스트레스 진단까지, 재밌네~
나를 안다고 하지만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가 있답니다. 상대를 안다고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모를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상대방의 마음 속을 훤히 꿰뚫고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기에 이런 심리게임을 보면 당연히 호기심이 갑니다. 심리검사를 해본 적은 없지만 간단한 문제로 심리 테스트를 해보기를 즐기기에 책을 보면서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하던 심리게임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책에서는 매일 1문제 씩, 매주 5문제를 1년 간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마음 끌리는 대로 풀고 있답니다. 혼자서 풀어봐도 되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풀어봐도 재미있는 심리게임이라서 아이들과 게임처럼 풀기도 했어요. 재미있게 나를 알고 상대방을 알아가는 게임이기에 문제를 풀면서 웃고 즐기고 있어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01/pimg_7269711951334552.jpg)
처음에는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바탕으로 구성된 질문이 있는데요. 저의 심리를 맞춘 것 같아서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약에 더운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고 길을 걷다가 앞에 강물이 나타난다면 이 강물을 어떻게 건널까요?
강물에 풍덩 빠져 수영해서 건너간다.
바지를 무릎까지 걷고 다리까지만 강물에 담그고 건너간다.
옆에 놓여있는 다리를 통해 건너간다.
해설을 보니, 더운 날의 강물의 존재는 유혹이라고 합니다. 자신이 유혹에 쉽게 빠지는 타입인지, 인생을 적당히 즐기는 타입인지, 유혹에 동요되지도 않고 인생을 즐기지도 않는 타입인지를 판별하는 문제였어요. 물에 손과 발을 적시기는 하겠지만 수영에 자신이 없기에 나라면 당연히 다리를 통해 건너갈 겁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01/pimg_7269711951334553.jpg)
책 속에는 흔하게 하는 심리게임도 있고, 색다른 심리게임도 있고, 심리학을 이용한 마케팅 이야기도 있기에 흥미롭네요.
남성에게 선물하는 넥타이의 무늬에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기분이 반영된다고 합니다. 앞으로는 물방울 무늬, 줄무늬, 여러 가지 무늬, 격자 무늬, 나비넥타이 등 선물하게 될 때 재미있게 즐길 것 같습니다. 참고로 격자 무늬는 평범한 듯 하지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늘 궁리하는 타입이라고 하네요. 물방울 무늬는 유행에는 민감하나 자신을 표현하는 데는 서투르다고 합니다.
당신의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맞춰보세요. 옆에서 아기가 울고 있고, 초인종은 울리는 데 가스레인지에서 물이 펄펄 끓고 있다면 어떤 순서로 일을 처리 하나요? 개인적으로는 광속으로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고 아기의 울음을 잠재우며 초인종을 확인할 것 같아요. 여기에서 아기는 인간성, 초인종은 외모를, 물은 재산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처세술 능력을 알아보는 문제, 버릇으로 알아보는 나의 심리, 꿈, 커피, 샌드위치, 방 인테리어, 데이트 타입, 색깔에 따른 심리 테스트 등 재미있게 즐기는 중에 나와 상대방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네요.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101/pimg_7269711951334554.jpg)
나를 알고 남을 알아야 하는 세상이기에 이런 심리게임은 필요할 것 같아요. 묵직한 심리검사는 아니지만 심리검사를 바탕으로 한 심리게임이기에 문제를 푸는 동안 진정한 나를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가볍게 풀고 재미로 즐길 수도 있는 이런 심리 게임이라면 누구나 흥미있어 할 듯 합니다. 나와 상대방를 알아가는 재미를 주기에 가족과 친구들과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심리게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