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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는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최대 경제대국을 가다
방정환 지음 / 유아이북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세계는 왜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2억 5천만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궁금하다면...
최근에 동남아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도 알고 싶었어요. 미래엔 아시아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읽은 데다 동남아의 음식이 다양하면서도 맛있다고 들었거든요.
세계는 왜 인도네시아에 주목하는가!
급격하게 경제 성장 중인 동남아의 중심에 인도네시아도 있다고 해서 관심을 가졌던 책입니다. 고무, 목재, 펄프 등으로 유명한 섬나라 정도로 기억되는 인도네시아에 대한 최신의 다양한 정보를 얻은 책입니다.
교통체증이 심한 자카르타 시내에서는 러시아워 때 3명을 태워야 시내를 통과할 수 있는 제도가 있군요. 이를 위해 조끼라는 신종 아르바이트가 생겼다고 합니다. 출퇴근 시간이면 합승을 기다리는 아르바이트인데요. 합승을 통해 목적지 근처까지 가고 돈도 버는 아르바이트라니, 제도가 바뀌니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건 세상 어디에나 매 한 가지인 듯 합니다.
전국적인 유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인도네시아엔 무선 모바일이 대세라고 합니다. 비싼 컴퓨터를 마련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젊은이들은 더욱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접한다고 하는데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많은 나라인데다 중국처럼 모바일이 대세인 나라입니다. 앞으로 모바일 중심인 세상에서 인도네시아의 소프트웨어 산업도 상당한 발전을 이룰 것 같군요.
가끔 한류 보도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무슬림 소녀 팬들을 접하기도 했는데요. 인도네시아는 다인종, 다민족, 다종교의 나라지만 전체 인구 2억 5천만 중에 85%가 무슬림인 무슬림국가군요. 목재와 펄프가 유명한 세계 최대의 군도국가 정도로만 알았던 인도네시아가 세계적인 커피생산지임을, 컴퓨터 언어인 자바가 자바 커피에서 따온 이름임을 처음 알았어요.
인도네시아는 남한의 19배 크기의 나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GDP의 40%를 담당하는 나라, 종교가 자유로운 국가이지만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 2010년부터 지금까지 연평균 6% 정도의 경제성장률을 이룬 나라, 2050년에 이르면 중국, 미국, 인도에 이어 세계4위의 GDP 국가가 될 전망이 밝은 나라, 300여개 다민족 사회, 700개 언어로 된 나라입니다. 17000여 개의 섬 개수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나라지만 풍부한 자원과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발전하고 있는 모습이 작은 중국을 보는 듯 합니다.
많은 자원과 관광지, 휴양지, 인구를 가진 나라이기에 중국과 인도 만큼이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사회, 문화, 경제와 종교 등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면을 알게 된 책입니다. 2억 5천만이 살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궁금하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