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스범스 무비 스토리북 구스범스
R. L. 스타인 지음, 이원경 옮김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구스범스/영화로도 보고 싶네~~

 

 
 
 구스범스!

이 책은 헐리웃에서 2015년 10월에 나온 영화 <구스범스>의 뮤비 스토리북이다. <구스범스>시리즈는 모두 125권이기에 이번엔 모든 책을 종합해서 거의 모든 괴물들이 총출연했다고 한다.  공포의 설인, 거대한 사마귀, 목각 인형 슬래피, 좀비 무리, 비틀거리는 허수아비, 늑대인간, 추악한 난쟁이, 도깨비, 식인식물, 광대, 주술사, 외계인 등 책 속의 주인공 괴물이 책을 뚫고 나온 설정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니, 무척 기대되는 영화다. 책 뒤에는 영화 스틸컷이 있기에 미리 보는 재미도 있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 개봉예정이다. 

 
 

 

 

 

소방관으로 일하다 희생된 아버지, 교감 선생님인 어머니를 둔 잭은 뉴욕을 떠나 시골 매디슨으로 이사온다. 체인점 하나 없는 곳에서는 이웃집 예쁜 여자애 헤나를 만나고 학교 친구인 챔프도 사귄다. 하지만 헤나집에서 들려온 헤나의 비명소리로 인해 잭과 챔프는 헤나 집에 잠입했다가 작가 스타인의 책들을 펼치게 된다. 그 순간, 책 속 주인공인 털북숭이 설인이 나오면서 괴물과의 쫓고쫓기는 모험은 시작된다.  책 속의 괴물들이 차례로 봉인을 풀고 나오면서 그 괴물들로 인해 마을은 점점 아수라장이 되어간다. 결국  잭과 헤나 챔스는 헤나의 아버지 스타인을 도와 괴력을 지닌 괴물들을 봉인하는데 성공하지만 막판에는 또 다른 괴물이 반전을 보여준다. 투명인간의 반전을 예감케하는 결말을 보니, 아마  다음 영화도 찍지 않을까 싶다. 

 

<구스범스>는 봉인된 책을 펼치면 책 속의 주인공  괴물들이 세상 밖으로 나와버리지만 책을 다시 펼쳐 괴물을 다시 봉인시킬 수도 있다는 다소 평범한 설정이다. 하지만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이 코믹하면서도 숨가쁘게 펼쳐지기에 제법 재미있게 읽었다. 청소년물 호러로 괜찮은 소설이다.

호러 판타지 어드벤처랄까?  

소름끼치도록 섬뜩한 괴물이지만 작가와 친분을 과시하는 귀여운 괴물들과의 대화도 재미있고 유쾌하다. 작가 스타인이 책 속에 등장하는 재미도 있고, 아픔을 가진 음침하고 괴팍한 작가를 도와 깨어난 괴물을 다시 책 속으로 봉인하기 위한 아이들의 모험담이 몹시 스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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