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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26 빅이슈 트렌드 - 한 발 앞서 내다보는 국내외 유망시장
<트렌즈(Trends)> 지 특별취재팀 지음, 권춘오 옮김 / 일상이상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2016~2026 빅이슈 트렌드/<트렌즈> 지 특별취재 팀의 10년 트렌드 분석~
급변하는 세상이라지만 요즘은 핵폭풍 급 회오리를 보는 듯 합니다. 모바일혁명, 핀테크혁명 등 새로운 디지털혁명을 접하면서 다가올 미래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듯 보입니다. 이렇게 변화무쌍의 시대는 곧 위기의 시대이기도 하겠죠? 해서 변화에 적응하고 위기 적응력을 키우고자 트렌드 관련 책을 어느 해보다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2016~2026 빅이슈 트렌드>는 앞으로 10년 간 빅이슈 트렌드 분석을 담은 책입니다. <트렌즈Trends>지의 특별취재팀이 쓴 10년 간의 미래 트렌드 분석을 담을 책을 만나면서 새로운 잡지도 알게 되었어요.
<트렌즈Trends>는 전 세계 2만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미래학 연구지인데요. 매월 6~8개의 사회, 경제, 신기술 관련 기사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각자의 의견을 모으고 자료를 공유해 지식을 총정리한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식보고서'라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미래학 연구 기관인 세계미래학회와 <더 퓨처리스트> 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함께 맡은 세계적인 미래학 전문지이기에 백악관, CIA, 구글, 애플, 바이오브릭스, 알리바바 등 세계적으로 구독하는 트렌드 분석 전문지랍니다.
세계의 빅이슈 트렌드에는 3D 프린팅과 4D 프린팅, 일자리를 채울 인공지능 로봇, 자율비행 드론, 전선이 없어지는 무선 전기, 뇌질환을 없애줄 뇌과학, 개인맞춤의료 시대를 열어줄 바이오의약품, 새로운 금맥인 합성생물학, 자동차와 옷이 스스로 깨끗해지는 자가 세척 물질, 새로운 사기꾼 과학 사기, 1인가구의 급증으로 '싱글 슈머'를 잡으려는 대책들, 저출산으로 인한 반려동물의 인기, 자신의 취미를 즐기는 키덜트의 급증, 슬로라이프를 지향하는 이들의 전원생활 등이 있습니다.
환경과 경제, 건강 등 세계적인 위기를 타개하고자 나온 트렌드도 있지만 디지털 혁명, 모바일 혁명 등으로 인한 고급 인재의 배출은 세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할 전망입니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3D 프린팅과 4D 프린팅은 화제의 중심일 듯 합니다. 4D 프린팅은 형상기억합금과 같은 신소재를 프린터로 출력하는 것인데요. 출력된 물체가 시간이나 대상 등 환경이 변하면 다른 모양으로 변한다고 하니, 놀라운 기술입니다. 기존의 3차원 입체에 시간이라는 1차원이 추가된 4D 프린팅은 인간의 개입없이 열이나 진동, 중력, 공기 등 다양한 환경적 자극으로 변하는 물체를 만들어 낸다니, 고객맞춤형 시대에 필요한 기계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하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
'제3의 산업혁명'이라는 3D 프린팅은 전방위적으로 활용이 가능해지고 있기에 앞으로는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3D 프린팅과 4D 프린팅으로 자신에게 최적화된 물건 생산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앞으로는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3교대 근무자의 자리를 채울 것이고, 착용 가능한 로봇인 로봇 슈트를 착용한 노동자가 자주 보게 될 것입니다. 공장 안을 걸어다니는 로봇이라니, 영화 속 가상세계가 현실이 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로봇 슈트는 무거운 짐을 들 수 있게 한다니,근육위축증 환자를 위한 로봇 슈트, 군인이나 택배 기사를 위한 로봇 슈트를 볼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무선충전기술의 발달, 뇌질환 해결을 위한 뇌과학의 발달,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동차의 도래 등 기대되는 트렌드들이 많습니다.
오물을 분해하고 미생물을 죽이는 이산화티타늄, 자가 세척 면직물, 부식 속도를 낮추는 코팅 기술, 바이러스성 병원균의 감염을 막아주는 항미생물 구리 표면 기술 등 자가 세척 물질 이야기는 신기하기만 합니다.
<트렌즈> 지 특별취재 팀의 10년 트렌드 분석을 보며 과연 10년의 트렌드 분석을 감히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속도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기에 말이죠. 최근에 읽은 몇 권의 트렌드 관련 책을 보며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예측하기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앞으로 10년 간의 트렌드가 얼마나 빨리 변화를 보일지도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