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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음식 사전
와타요 다카호 지음 / 21세기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암을 이기는 음식사전/평소의 식사습관이 암을 잡는다~~
건강 관련 서적은 늘 끌리는 책이다.
병은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라고 생각하기에, 약보다 식이요법이 먼저라고 생각하기에 건강 관련 서적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책을 통해 얻은 건강한 지식 덕분에 몸을 자주 움직이고, 햇볕을 자주 쬐려고 하고, 건강에 좋은 식재료로 음식을 하려고 애쓰게 된다. 해서 요즘은 가족들이 잔병치레든 큰병치레든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암을 이기는 음식사전!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환경 개선, 식습관 혁명 덕분에 백세건강 시대를 열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위협적인 질병이다. 암에 대한 가족 이력은 없지만 그래도 암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을 것이다. 평소에 밥이 보약이라고 생각했기에 암 예방에 좋다는 음식 등을 많이 먹는 편이지만 암을 이기는 음식사전이기에 체계적인 정보를 얻고 싶었다.
평소의 식습관이 암을 사라지게 한다고 믿기에 꼼꼼히 읽은 책이다.
식재료들이 암 치료나 암 예방에 어떤 도움이 되는 지, 어떤 식재료를 어떻게 요리하는 게 영양소 파괴를 막는지, 하루의 식단을 어떻게 짜는 게 좋은지, 암에 좋은 식재료와 영양소의 관계, 암을 일으키는 다양한 요인들, 암이 사라지는 음식궁합 등 건강정보들을 보며 밑줄 쫙~ 긋게 된다.
저자인 와타요 다카오는 소화기, 소화관 호르몬 연구를 했던 전문의인데 자신만의 식사요법을 제안하고 있다. 암예방이나 치료에 좋다는 임상자료까지 보여주는 와타요식 식사요법을 보니, 약과 치료보다 좋은 음식을 권하는 의사들이 국내애도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와타요식 식사요법에서는 소금을 뺀 무염식을 권한다. 음식 속의 염분만으로도 소금의 하류 섭취량은 충분하다고 한다. 무농약이나 저농약의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어야 하고, 사족 보행 동물의 단백질이나 지방질을 제한하고, 현미채식을 권한다. 포화지방산이 많은 사족보행 동물성 단백딜이나 지방질 대신에 적당량의 닭고기와 어패류를 먹으라고 한다. 곡물의 배아에 많은 구연산이 암에 좋다고 알려지고 있기에 배아를 포함한 현미나 잡곡을 많이 먹어야 하고, 암에 좋은 식이섬유가 많은 콩이나 감자, 고구마, 참마 등 덩이줄기 류도 많이 먹으라고 한다. 장내 환경이 면역력을 좌우하기에 체내의 노폐물 제거와 항암성분 섭취를 위해 유산균과 해조류, 버섯류를 많이 먹으라고 한다. 식용유는 상화되기 쉬운 것은 피하고 올리브유와 참기름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용유를 사용하라고 한다. 항산화 작용이 강한 비타민 C와 구연산 회로를 원활하게 작동시켜주는 레몬이나 면역력을 높이는 벌꿀, 부족한 단백질 공급을 위해 맥주 효모, 암을 유발하는 잔류 염소가 없는 좋은 물을 마시라고 한다.
평소에 암예방에 좋은 음식을 먹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부족했구나 싶다. 암을 이기는 음식들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보며 옆에 두고 자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늘 명심하면서 요리를 해야하기에.
이런 음식교육은 학교교육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한다. 국민건강을 위해서 어렸을 때부터 건강교육과 음식교육을 주기적으로 한다면 아마도 편식하는 아이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어른이 되어 암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감소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