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사이언스 - 이길 수밖에 없는 승부의 법칙
TV조선 스포츠부 지음, 한국스포츠개발원 감수 / 북클라우드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스포츠 사이언스/김연아, 메시, 양학선 등 승리의 이면엔 과학이~   

 

 

 

 과학이 개입하지 않는 분야가 있을까요? 침대도 과학이지만 대충 하는 것 같은 엄마의 집밥 요리도 알고보면 과학이라고 합니다. 음식 맛은 재료와 양념의 비율이 최적이어야 하고, 조리 시간의 길이도 최적이어야 하기에 손맛으로 알려진 엄마의 집밥도 과학이라는 거죠.  하물며 스포츠는 더욱 과학이겠죠? 더구나 프로 스포츠의 세계는  과학적인 자료를 가지고 연습을 거듭해야하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장이죠.  그러니 스포츠가 과학이라는 말에 이견을 낼 사람은 없을 겁니다.

 

 
 

 

 

스포츠 사이언스!~

 승자에겐 이길 수밖에 없는 과학적인 분석과 과학적인 계산이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기에 세계적인 선수들의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TV조선 스포츠부 기자들의 취재기이기에 마치 스포츠 뉴스를 보는 듯 했어요.

 

 

 

  축구는 운이 아니라 과학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하는 스포츠인데요. 축구의 천재인 메시의 드리블은 문외한인 제가 봐도 신묘해요.  메시의 드리블에도 메시 스폿이 있다니, 역시 메시군요.  메시는 드리블 할 때 공을 왼발 바깥쪽으로 둔다고 합니다. 상대 선수를 오른손으로 견제하면서 동시에 왼발 바깥쪽으로 드리블을 하기에 거의 공을 뺏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170cm 정도의 키 작은 메시는 공과 발의 간격이 30~40cm 이내에 두기에 수비수의 긴 다리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드리블의 각도가 다른 선수들보다 큰 45도이기에 작은 키를 이용한 방향전환에 능하다고 해요. 축구하는 메시를 보면  빠르고 정확하게 드리블을 하고 최적의 패스나 슈팅을 하기에 늘 환호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렇게  메시 스폿을 알고보니, 축구 경기를 보는 재미가 더해지네요. 작은 키라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열세인 체력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메시 스폿을 훈련했을 메시의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고난 축구 천재였지만 과학적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던 메시의 집념과 땀방울이  메시를 축구의 신으로 만들었을 겁니다. 대단한 메시입니다.

 

 

 

세계 최고의 피겨 스타인 김연아의 경기 모습을 보면 언제나 감탄을 하게 됩니다. 더구나 피겨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피겨의 역사를 썼기에 더욱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연아의 피켜에도 과학이 숨어 있다고 합니다. 고난도의 스케이팅 기술을 정확하게 펼쳐 높은 점수를 받으려면 과학적 데이터 분석은 당연한 것이겠죠. 

김연아의 콤비네이션 점프는 최고 높이 60cm 정도, 두 점프 사이의 이동 거리 7.6m 정도로 타 선수들과 차이가 나는데요. 더 멀리 더 오래 공중에 있기에 더 정확하고 더 시원한 점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한 다리로 선채 편 다리를 구부리고 몸을 T자로 만들어 회전하는 유나 스핀(카멜 스핀)은 고난도 동작이기에 레벨4의 구성이라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프로그램을 짜고 과학적 분석을 하며 부단한 연습을 했다니, 새삼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선수들인 김연아, 메시, 양학선, 손흥민, 류현진, 오승환, 박태환, 케냐의 마라톤 선수들, 자메이카의 단거리 육상선수들의 승리엔 과학이 있음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스포츠가 과학임을 보여줬던 방송을 책으로 펴냈기에 스포츠 뉴스를 보는 듯 했어요.  스포츠의 이면에 과학이 있음을 재미나게 풀어낸 책이기에  스포츠 마니아가 아니지만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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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22:3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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