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16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6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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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6/2006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는~~

 

 

 

 

 

이제 트렌드 분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대입니다.  저성장이 계속되는 생존경쟁의 시대이기에 한치 앞의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은 기본이니까요. 해서 서점가에도 연말이 되면 다음 해의 트렌드 분석을 담은 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모바일 트렌드, 트렌드 코리아, 트렌드 에듀, 트렌드 10년 분석을 다룬 책,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등  트렌드 분석을 담은 책들이 분야별로 나오고 있는 듯 합니다. 저도 트렌드 분석과 관련된 책을 매년 읽고 있지만 매번 빠트리지 않는 책이 있는데요. 바로   <트렌드 코리아 2016>입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6>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트렌드분석센터에서  매번 연말이면 내놓는 책인데요.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저성장에 빠진 한국 경제의 늪과 빨강과 원숭이를 화두로 포문을 엽니다. 2016년 병신년(丙申년)은 원숭이의 해입니다. 병신년에서 丙은 10간 중에서 빨간색을 의미하고, 申은 12지 중에서 원숭이를 뜻하기에 빨간 원숭이의 해인 내년은 좀더 열정과 따뜻함이 가득한 한해였으면 좋겠어요.

 

 

 

 

 

경기침체가 2016년에도 지속될 전망이기에 경기침체는 가장 뜨거운 감자겠죠. SNS의 영향을 받아 소비 양태가 달라지는 점도 특징입니다. 사건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사회이기에 불신과 불안도 화두입니다. 변하지 않는 인간의 욕망도 화두이고요.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15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을 다시 살펴보니, 역시 2015년의 대세들이 모두 모였군요.

단맛, 마스크와 손 소독제, 복면가왕, 삼시세끼, 셀카봉, 셰프테이너, 소형 SUV,저가 중국전자제품, 편의점 상품, 한식 뷔페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역시 트렌드 분석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시대의 소비 흐름을 알아야 한해의 전략이 나올 것이니까요.   

 

2016년 트렌드 전망을 보면 저성장의 늪, 국회의원 선거, IT기술, 하계 올림픽, 미국 대통령 선거, 고령화 사회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플랜 Z!

 불경기에 대처하는 나만의 생존전략이자 구명보트 전략인 '플랜 Z'으로 B급 상품이나 못난이 과일, 리퍼브 매장이 대세라고 합니다. 각종 포인트와 미끼 상품을 모으고, 외식 대신 집밥을, 셀프 인테리어, 혼자서 해내기, 나노블록을 즐기는 키덜트, 집안을 힐링 공간으로 꾸미기 등 모두 '플랜 Z' 전략입니다. 

 

램프증후군!

2014년  세월호 사건과 2015년 메르스 사태의 충격이 여전히 한국 사회를 과잉근심 사회로 몰고 있죠. 램프증후군이란 마술램프에서 '걱정 지니'를 끌어내듯 실현 가능성 없는 걱정들로 스스로를 옭아매어 괴롭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인재로 인한 대형 사고가 많은 한국이기에 불안 사회 속에 사는 개인의 불안감은 당연한 것이겠죠. 사회나 개인의 안전불감증만 없애도 램프증후군은  해결될 것 같은데요.

 

이외에도 2016년을 강타할 흐름들을 볼까요? 

 인터넷 혁명과 모바일 혁명으로 가세한 1인 미디어의 확산, 가성비의 약진으로 세계적 브랜드의 몰락, 착한 소비와 적정기술, 친환경 에코백 등 강요된 이타주의를 보이는 연극적 개념소비, 도시농부 등 미래형 자급자족, 있어빌리티의 소유욕과 정보력, 계획임신부터 시작하는 체계적 육아법인 아키텍키즈, 취향 중심의 공동체 형성 등입니다.

 

 

 

 

2016년의 한국 트렌드를 미리 내다보면서 나 자신과 이웃, 한국 사회를 훑어보게 됩니다. 이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개인의 사고와 소비 취향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둘러보면서 흐름에 뒤쳐지지 않도록 지식충전을 하게 됩니다. 더불어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게 나만의 캐릭터 완성을 위해 중심도 잡아야겠다는 생각과 빨간 원숭이의 해인 내년은 좀더 열정과 따뜻함으로 무장하고 싶다는 로망도 가져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앤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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