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과학 놀이터
어린이동아 취재팀 지음, 김임숙 엮음 / 어린이동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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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과학 놀이터/나도 과학상식 박사~~ 

 

 

과학책을 읽게 되면 언제나 지식충전에 하게 됩니다. 과학책을 읽고 나면  신기한 세상이 더욱 신기해 보입니다. 그래서 과학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법에 걸린 듯 자꾸만 끌리게 됩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과학책 속에는 세상의 신비를 담은 숨은 과학 원리들이 많기에 더욱 빨려들게 됩니다.

 

신나는 과학놀이터!

이 책도 아이들을 위한 책인데요. 어린이동아  신문에 연재됐던 내용들을 모은 책이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세상의 숨은 과학 원리들이 가득 펼쳐집니다. 덕분에 저도 즐겁게 읽었어요.

 

 

 

독서를 통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 많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즐비 하답니다.

 

얼마 전에 <나는야, 파리>를 읽으면서 알게 된 파리 이야기가 가장 끌렸어요.   최근에 밝혀진 '평균곤'은 파리의 뒷날개가 퇴화한 기관으로 파리가 날 때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관인데요. 이 평균곤의 역할로 파리는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해  방향을 바꿔 피할 수 있다니, 놀라운 파리죠. 뇌를 거치지 않고 평균곤을 통해 바로 날개의 움직임을 바꿀 수 있다니 신기한 평균곤이죠.

 

 과학자들도 파리의 평균곤을 이용해 더욱 빠르게 나는 항공기를 개발하고자 연구 중이라니, 더럽고 불쾌한 파리가 이토록 쓸모있을 줄은 미처 몰랐네요. 1초에 200번의 날갯짓을 하는 파리의 비행속도와 평균곤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인간을 위해 파리가 연구 대상이 될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파리의 비행 원리를 본 뜬 항공로봇도 계속 만들어져 재난 사고 시 재빠르게 인명 구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니, 파리의 반전 인생입니다. ㅎㅎ  

 

 

 

 

 

 

 

 팽이가 빙글빙글 도는 이유도 재미있네요.

팽이가 빙글빙글 도는 이유는 팽이에 감았던  줄이 풀릴 때 팽이에 전달되는 힘이 팽이에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그때 팽이가 에너지를 갖게 되면서 수직 축을 중심으로 넘어지지 않고 회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기의 저항이나 마찰력이 없는 진공의 우주 공간에서 팽이를 돌린다면 팽이는 영원히 넘어지지 않고 돌아가겠죠.

민속놀이인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널띠기에 숨은 과학 원리를 소개하기에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 부분입니다.

 

 

 

 

그리스어로 방랑자라는 뜻의 플랑크톤은 지구온난화의 적군이기도 하고 아군이기도 합니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대기 중에 포함된 산소의 70%를 만들어 내기에 고마운 존재죠. 하지만 식물 플랑크톤이 많아지면 이를 먹고 자란 동물 플랑크톤이 필요 이상으로 많아져 물에 녹은 산소를 죄다 들이마시기에 다른 생물이 호흡할 산소가 부족해지는데요, 강물의 녹조와 바닷물의 적조 현상은 많은 물고기를 죽게하는 범인이기도 합니다.

훈이는 책을 읽고 플랑크톤이 환경에 끼친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설명하는 글도 적어 보았기에 과학 논술도 겸한 셈입니다.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들이 브이자로 나는 이유, 영국 런던 패딩턴의 지하철이 1863년 개통된 세계 최초의 지하철이라는 사실, 유전이지만 모낭이 찌그러지면 곱슬이라는 이야기, 줄기세포가 만능세포로 인정받게 된 실험들, 배추의 발효와 유산균 이야기, 화산 폭발의 원리, 공룡 발자국 화석이 1억 년이 지나서 나타난 이유 등 신기한 세상 이야기가 마법 세상처럼 펼쳐집니다. 

 

몰랐던 과학 원리들을 실생활과 연계해 재미있게 풀어주기에 이 책을 통해 지식충전을 하게 됩니다. 덕분에 점점 훈이도 과학상식 박사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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