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속으로 - KBS 화제의 다큐멘터리 | 앞으로 20년! 중국을 빼고 한국을 말할 수 없다
KBS 다큐멘터리 新국부론 <중국 속으로> 제작팀 지음, 전병서 감수 / 베가북스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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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국부론 중국속으로!

 

 

 

 

 

이제 중국을 빼놓고 그 어떤 나라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한국은 물론 그 어느 나라도 중국을 빼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중국은 한국의 인접국이기에 한국은 더욱 중국을 빼놓고 말할 수가 없다. 메르스 사태와 중국 여행객들의 소비량을 보면 이제  한국의 중국에 대한 관심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세계는 지금 중국 요우커들에 놀라고 있다. 세계 각국은 지금 엄청난 숫자의 중국 해외여행객들이 쓰는 막강한  소비량에 놀라면서 이들 중국 요우커(여행객)들에 맞춰 제도를 바꾸고, 법을 정비하고 있을 정도다.   더구나  시진핑은 앞으로 5년내 중국의 해외여행객이 5억명이 넘을 것이라고 했다.

지금도 요우커들의 싹쓸이 소비에 세계가 놀라고 있지만 앞으로 중국 인구 13억 명이 여행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그때 세상은 요우커들의  인해가 되지 않을까? 어쩌면 자국민보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맞춘 서비스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 그렇게 중국의 변화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어디 중국의 소비량뿐일까?  지금 중국은 많은 면에서 전세계를 놀라고 하고 있다. 품질이 낮은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던 중국이 세계의 공장들을 끌어들이면서 중국산 제품들도 세계적인 품질에 맞취지고 있다. 동시에 중국 기업들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서고 있다.

 

 

KBS 화제의 다큐멘터리였던 <대한민국 신국부론 중국속으로>!

 TV로는 접하지 못했기에 그 아쉬움을 달래며 읽은 책이다.

 

 책 속에는 요우커들의 해외소비, 중국 내에서의 온라인 소비량, 빠르고 정확하게 물건을 만들어내는 수많은 공장들, 점점 세계적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기업들, 이들을 위해 국가 주도의 치밀하게 진행되는 국가정책들 등을 보여주며 한국이 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저자는 세계 사치품소비1위국에 오른 중국.  이미 세계적인 도시가 된 1선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이야기, 새롭게 세계적인 도시로 부상한  2선도시인 청두, 칭다오, 난징의 변화들, 정부 주도의 도시화와 소비진작 시책들, 모바일 혁명으로 시작된 중국 물류와 유통 등 소비혁명, 초간단 결제 시스템, 세계 공장이 된 중국만의 장점 등 등 다각적으로 중국을 해부하고 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이 키워야 할 중국 전문가의 필요성, 전 국민의 중국어 붐, 한류가 나아가야할 방향, 한국 중소기업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려준다.

 

모바일 혁명으로  중국의 통신과 물류, 유통을 구조적으로 바꾸었기에 중국은 지금 소비자들의 쇼핑천국이 되고 있다니, 더구나 휴대폰이 통하는 곳이면 QR코드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할 정도라니, 세계의 공장을 끌어들이면서 점점 자국의 제품과 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린 배경엔 주도면밀한 정부의 지원이 있었다니, 모두가 세계를 놀라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중국의 엄청난 변화와 세계 중심으로 이동하는 중국의 면면을 보면 이제 중국은 세계의 대세다.  그러니 한국이 중국의 인접국이라는 이점을 살리려면 이젠 모든 국민이 중국 전문가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지금 한국의 중국전략은 어느 정도일까?

교장선생님이 나서서 전교생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초등학교도 있고, 명동은 이미 중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가게와 간판으로 채워져 있다. 기업에서도 중국 전문가를 찾고 있아 중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경제력을 지닌 중국 여성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연예계나 미용, 패션 등 한류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아쉬운 것은 중국처럼 국가 주도의 주도면밀한 정책이 한국에는 없다는 점이다. 이젠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의 경제는 이제 중국을 빼놓고 말할 수 없기에 말이다. 

 

 

 

 

 

  인구와 공산당 주도의 국가통제력을 바탕으로 G2의 자리에서 G1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의 이야기는 접하면 접할수록 무서워진다. 이미 자신들이 세상의 주인공인 것처럼 전략을 짜고 그에 맞게 철저하게 대응하고 있기에.   

중국의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은 지금의 중국을 만들었고, 앞으로 중국 정부는 더욱 적극적으로 중국인들의 생활개선과 소득향상, 소비향상을 위해 노력할 거라니,  미래의 중국이 더욱 거대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섬뜩해진다. 

 

중국과 인접한 한국이기에 슈퍼차이나의 혜택을 고스란히 받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가능할까? 갈수록 중국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에 한국 기업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하고, 어떤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인가?

 이제 한국의 국부는 중국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기에 중국의 막대한 투자와 풍부한 노동력, 온갖 제품의 생산이 가능한 공장들, 중국인들의 자부심 등을 보며  플랜을 수정해야 하지 않을까?  

책을 보며 다시금 세계의 중심 자리를 탈환하고 말겠다는 중국의 욕심과 마주하면서 긴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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