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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살은 빠진다 - 35세 이후의 내 몸 공부
아사쿠라 쇼코 지음, 이예숙 옮김 / 솔트앤씨드 / 2015년 11월
평점 :
나잇살은 빠진다/35세 이후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조금씩 뱃살이 붙고 허리선이 희미해져 간다. 다이어트나 근육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가끔은 불어난 뱃살이 멋진 근육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이십대의 탱탱한 몸으로 돌아갈 순 없지만 그래도 매력적인 몸매를 위해 가끔은 양껏 먹는 걸 자제하기도 한다. 매일 운동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나잇살은 좀체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방법은 나이가 들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기에 이전의 운동 방법이나 식습관을 바꾸는 것이라는데......

나잇살도 빠진다고?
식사량도 비슷하고 운동 습관도 비슷한데 나잇살이 찌는 이유는 여성 호르몬에 있다고 한다. 저자는 30대 중반을 전후로 여성호르몬이 급감하기에 여성호르몬에 대한 이해를 한 뒤에 체온 관리와 영양 관리, 체간 운동에 신경 쓴다면 멋진 바디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나잇살을 빼는 방법을 보면......
일단 35세 이후의 나잇살 빼기는 서두르지 않아야 한다.
나잇살을 찌지 않게 하거나 나잇살을 빼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균형 있는 식사와 적당한 운동이다. 여성호르몬이 줄어드는 30대 중반부터는 양질을 식사를 유지하면서 근육의 양을 늘려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한다. 단순히 체중조절보다는 볼륨감을 유지하면서 서서히 나잇살을 빼는 전략이 필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수분이 줄어들기에 충분한 수분섭취로 주름살도 관리해야 한다. 특히 폐경기 이후의 급격한 체중조절은 살이 빠지면서 주름살을 늘리기에 더욱 늙어 보인다. 노년기엔 수분이 50%이하가 되기도 하기에 의사와 상담해서 호르몬 보충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남자와 여자의 운동과 다이어트가 달라야 하는 이유가 여성호르몬이라는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이십대와 사십대의 운동과 다이어트가 달라야 하는 이유에 여성 호르몬이 있다니, 도움이 되는 정보들이다.
이전의 운동 습관과 식습관을 점검해보니 근육 운동에 소홀하고 여전히 당질의 섭취량이 높은 식습관이다. 근육은 빠지고 당질의 섭취는 여전하기에 살이 붙을 수밖에 없는 구조였구나 싶다.
이젠 나이에 따른 여성호르몬 변화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지고 체중 변화와 몸매 변화에 신경을 써야 겠다. 충분한 수분섭취와 근육 운동, 당질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린 양질의 식사습관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이왕이면 칼로리가 낮은 식재료나 양념을 사용하고,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고 영양의 균형을 고려하면서 식사량을 줄여야겠다. 무엇보다 당질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기 위해 야채나 과일 대신 고기나 생선의 섭취를 늘려야겠다. 더불어 기초대사량을 높이기 위해 가벼운 근육 운동이나 막간의 스트레칭을 자주 해서 기초대사량을 늘려야겠다.
굳이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뱃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읽게 된 책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고, 더 늙기 전에 안티에이징으로 매력적인 몸매와 피부관리를 해야겟다는 생각에서 읽은 책이다.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