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 마음이 삶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는가 마음챙김
엘렌 랭어 지음, 이양원 옮김 / 더퀘스트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챙김/생각의 차이가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니!  

 

 

 

정신이 온전해야 삶도 온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을 두지 않은 일은 시시해지고 무관심하게 됩니다. 마음 놓침 즉, 마음을 놓아버린다는 건 포기이자 후퇴겠지요?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이를겁니다. 하지만 마음챙김 즉, 마음을 둔다는 건 애착이자 열정이겠죠? 현재보다 나은 결과를 내거나  목표달성일 겁니다.

 

하버드 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인 엘렌 랭어의 마음챙김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 듣지만 공감하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새겨 들어야 할 이야기가 많아서 밑줄 그으며 읽게 됩니다. 

 

저자는 마음놓침과 마음챙김에 대한 사례연구를 보여 주면서 마음챙김의 중요성을 설파합니다.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인생을 살게 하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것의 바탕에 마음챙김이 있다는 많은 연구 결과들이 몹시 놀랍습니다. 건강한 마음이 있는 곳에 건강한 몸이 있고, 허약한 마음이 있는 곳에 아픔이나 고통이 있음을 살면서 느끼고 있기에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저자가 말하는 마음챙김이란 즐거운 마음으로 참신한 것을 도모하거나 마음을 열고 주의를 기울여서 창의적인 생각을 하거나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새로운 범주를 만들거나 재범주화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로는 설렘과 긴장, 책임감과 의무, 새로운 정보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나 창의적인 태도가 필요한 마음챙김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업무의 효율이 달라지고, 건강이 달라지고 하루의 생기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모든 과정에서 마음을 놓치지 않고, 감정 통제력을 가지고,  여러 관점이 있음을 받아들이고, 새로운 정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모두 마음챙김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동양의 마음챙김은 오랜 세월에 걸쳐서 구체화된 정교한 우주관을 깔고 있다고 합니다. 서양의 마음챙김은  마음놓침을 살피는 과정에서 시작된 연구라고 합니다. 역사와 과정은 다르지만 동서양의 마음챙김이 근본적으로는 같은 맥락이기에 서로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온전한 마음이 된다면 몸도 건강하기에 마음챙김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마음을 두는 곳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에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양자역학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사실 정신과 육체의 분리란 있을 수 없기에 마음이 있는 곳에 몸이 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러니 마음챙김이 다분히 추상적 개념이거나 정신적 요소만 강조하는 개념이 아니라 마음챙김을 통해 자연스럽게 실질적인 행동력을 수반하기에 결과가 달라지는 건 자명한 사실임을 생각하게 됩니다.  앞으로 건강과 행복을 위해 마음챙김에 마음을 두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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