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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 교양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상식 대기업.공사공단.언론사 취업 대비 필독서! ㅣ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한 시사상식/시대고시기획
취업이나 시험을 위해서도 상식이 필요하겠지만 일상 생활에서도 상식은 도움이 됩니다. 대개 상식이 많은 사람은 박학다식해 보이는데요. 상식에 대해 해박하다면 이야깃 거리가 끊이지도 않겠죠. 또한 자신의 관심 분야로 지적 탐구를 확장 할 수도 있겠죠.
시사상식 책이라면 백과사전 수준의 도톰하고 무겁고 딱딱한 이미지가 많았는데요.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한 시사상식>은 가장 핫한 이슈들을 신문 기사와 함께 말랑말랑하게 풀었네요. 친절한 설명에 부담 없이 읽는 신문 칼럼 같다는 생각도 들고, 상식 퀴즈가 있어서 읽은 부분을 다시 재확인해보는 재미도 있네요. 무엇보다 가장 최신의, 가장 뜨거운 시사 이슈들을 모았기에 각종 취업 시험이나 면접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대기업, 공사공단, 언론사 취업을 위해서 최신 시사상식은 기본이니까요. 신문의 기본문법에 대한 설명도 있고, 각 분야의 최신 상식을 156개 항목으로 정리했기에 군더더기가 없고 깔끔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최근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책을 읽으면서 미국 대선에 관심이 생겼기에 힐러리에 대한 이야기가 끌렸어요. 미 대선에 나선 힐러리 클린턴의 남편 빌 클린턴의 아내 돕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이야기, 프라이머리와 코커스의 차이도 알 수 있었어요.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도 참여하는 개방형 선거이지만 코커스는 당원만 참가하는 폐쇄형 선거라고 합니다.
매일 독서를 하기에 도서정가제는 저에게도 민감한 사안입니다. 오프라인 중소형 서점을 살리고 책값 안정화를 위한 법의 취지가 그대로 효과를 볼 지 궁금하기도 하고요.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책값은 출판사의 인상 자제 움직임으로 안정세이지만 책 판매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출판사는 혹한이고 온라인서점은 호황이라는 신문기사를 보니 법이 최선은 아님을 증명한 셈이네요.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책값에 대한 부담으로 도서정가제가 불만이었는데요. 온라인서점의 제휴카드 적용할인, 배송비 무료, 경품 등은 도서정가제 옵션에 들어있지 않아서 온라인 서점이 유리하기도 하고, 책을 공급할 때 적용되는 도매 가격도 온라인 서점에 유리하기에 전체적으로 온라인 서점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는 군요. 그래도 중소 서점들의 매출은 호전되어 서점 운영에 관심이 늘고 있답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은 예전의 도서 할인률이 그립답니다. 특히 구간도서의 할인률이 무척 그리워요.
IS의 고대유적지와 세계문화유산 파괴, 드론, 웨어러블 컴퓨터, 지구온난화로 사라지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문제, 한국 자연자원의 보고인 우포늪, 황산테러로 숨진 태완이의 억울함을 달래 줄 태완이법, 인도 북부에서 시작해 전세계로 뻗은 유랑민족 집시, 그로밍족, 딩크족, 바링허우, 주링허우, 야스쿠니 신사의 군국주의적 의미, 카미카제 특공대의 무모함, 중국 인터넷 혁명의 대표주자 마화텅 회장 등 최신 시사상식 중에서도 가장 핫한 이슈들이 모두 흥미로웠어요.
뉴스에 관심이 생기면서 사회에 대한 질문이 많아진 아이에게도 도움이 될 책이었어요.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재미로 읽었던 시사상식이지만 덕분에 요즘 핫한 뉴스를 전체적으로 훑은 기분입니다. 최신 시사상식 종합편이기에 다양한 정보, 최신 용어들에 더욱 익숙해진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