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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1茶 - 매일 마셔도 좋은 건강 약차
허담 지음 / 다온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1日 1茶/이젠 약차로 건강을 챙기자~
오늘 먹은 음식이 사흘 뒤 내 몸을 장악한다고 한다. 그러니 지금의 내 몸은 내가 먹은 것들의 결실인 셈이다. 어린 시절에 먹은 것이 지금의 건강을 좌우하기도 할 것이고, 오늘 먹은 것이 사흘 뒤 낸 몸으로 드러나기에 먹고 마시는 음식을 함부로 선택할 수 없다. 지금의 건강함이나 아픈 증세도 모두 이전에 먹은 것과 연관이 있기에 하루에 차 한 잔이라도 무시할 수가 없다. 매일 차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을 갖고 있기에 차도 보약처럼 마실 수 있다는 이야기에 끌린 책이다. 약초와 약차 전문 한의사가 들려주는 약차 이야기에 두 귀가 솔깃해지고 두 눈이 동그랗게 뜨인다. 당연히 연필을 들고 밑줄을 쫙 긋게 된다.

매일 보약 같은 약차를 내 몸에 맞게 맞추어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호사인가? 책을 읽으며
집 안 곳곳에 숨은 차부터 찾아보게 된다. 해독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우엉차, 체온 1도를 높이는 생강차, 눈을 밝게 하는 결명자차, 비타민 C가 많은 감잎차, 진액과 체력보충에 좋은 오미자차, 원기 회복에 좋은 인삼차와 홍삼차, 기혈순환을 돕는 다이어트 차인 귤피차,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는 쑥차,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국화차, 스트레스에 좋은 대추차 등 구석구석에 쌓아놓은 약차들이 많은 줄 처음 알았다.

가장 끌리는 차가 눈을 밝게 하는 결명자차다. 결명자차는 눈에 열이 오르거나 충혈이 잘 되는 사람에겐 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이나 노란 눈곱이 끼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하니, 눈 건강을 위해 자주 마셔야겠다. 단 기력이 약하거나 몸이 냉한 사람, 설사가 잦은 사람은 주의해야 할 약차다.

요즘 많이 먹는 과일이 감이기에 감잎차를 만들기도 끌린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고 기침이 나는 계절엔 좋을 약차기에. 비타민 C가 많은 감잎차는 어린잎 그대로 가볍게 수증기를 이용해 찌고 햇볕에 말려 8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먹는다고 한다. 감잎차는 순환기질환 예방과 소화기 궤양, 당뇨로 인한 갈증 해소, 자반증과 같은 피부질환 등에 좋고, 면역력 증강과 감기 예방, 당뇨병과 동맥경화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 감잎차는 찬 성질의 약차이기에 몸이 너무 차거나 마른 사람은 전문 한의사와 상의하라고 한다. 올해는 놓쳤지만 내년에는 감잎차를 꼭 만들어보고 싶다.

저자가 약초와 약차 전문 한의사이기에 항노화에 좋은 차, 갱년기 여성 건강과 냉증에 좋은 차, 생활습관병과 비만에 좋은 차, 원기와 체력 보강에 좋은 약차, 소화기질환에 좋은 약차, 호흡기 질환에 좋은 약차, 정신건강에 좋은 약차, 한열조습 체질에 맞춘 약차 등 체질과 효능에 따른 약차 설명을 친절하게 하고 있기에 도움이 된다. 내 몸에 유익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물론 재료 구입하는 곳, 내 몸에 맞는 약차 만드는 법, 가공 및 보관법 등 약차 만들기 방법도 다양하게 설명하고 있다.
약초 전문 한의사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90가지 약차 처방을 보면서 사후 약방문이 아니라 평소에 약차로 건강을 지키고 싶어진다. 내 몸에 필요한 물을 약차로 보충하면서 건강도 지키고 피부미용에도 도움을 주고 싶다. 백세장수 시대이기에 건강할 때 가족의 건강까지 챙기고 싶다. 일단 오늘은 해독과 다이어트에 좋다는 우엉차부터 한 잔 하며 내 몸을 해독시켜야겠다. 체질과 건강에 깔 맞춘 건강 약차에 대한 책을 읽으며 간단하고 저렴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해법을 득템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