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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 공부 실천법 - 단번에 활용 가능한 "7번 읽기" 완결판
야마구찌 마유 지음, 이아랑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8월
평점 :
7번 읽기 공부 실천법/시험공부에 날개를 달아 줄 실전 노하우들~
공부법에 대한 책을 많이 보았지만 이런 책은 처음이다. 읽기 전략을 잘 짜서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니 말이다.
일본 시험 3관왕이라는 저자는 자신이 터득한 공부법으로 도쿄대학교 법학부 합격, 사법 고시 합격, 국가공무원 제1종 시험 합격한 야마구치 마유다. 그의 합격 비결은 교재를 철저히 7번씩 읽기라고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913/pimg_7269711951275159.jpg)
세상에! 남들은 두 번 읽기도 쉽지 않은 책을 무려 7번씩이나 읽었다니! 7번 읽었으니 책 내용이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되어 있을밖에. 하지만 7번 읽기가 쉽지도 않거니와 시간도 부족할 텐데, 어떻게 계획을 짜서 읽었을까? 책을 읽으며 저자의 끈기와 노력, 아이디어 등이 정말 놀랍다. 대단한 사람이다.
저자의 7번 읽기 실천법을 보면…….
첫 번째 읽기는 공책 정리는 따로 하지 말고 우선 전체를 지그재그 방식으로 훑어본다. 이때는 집중하면서 빠른 속도로 읽지만 눈에 띄는 한자를 속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그림이나 표는 넘기면서 빠르게 훑는다.
두 번째 읽기는 그림이나 표 등은 건너뛰고, 확인하면서 단어나 숫자를 골라내서 마음속으로 소리 내어 읽는다.
세 번째 읽기는 그림이나 표 등은 건너뛰고, 앞서 훑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눈에 띄는 것을 가볍게 습득한다. 좋아하는 페이지와 싫어하는 페이지를 의식하며 읽는다.
여태까지 워밍업이었다면 네 번째 읽기부터는 의미를 파악하며 본격적으로 읽는다. 그림이나 표는 눈으로 가볍게 따라가는 정도이고, 읽으면서 문장의 의미를 파악한다.
다섯 번째 읽기는 이해도를 20%에서 80%로 올리며 읽는다. 교과서와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다음 내용을 예상하면서 읽는다. 그림이나 표도 읽고, 본문 이외의 부분도 읽는다. 아직은 이해는 되지만 재생이나 출력은 불가능한 상태다.
여섯 번째 읽기는 요점을 정리하면서 머릿속에 입력한다.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전에 다시 한 번 훑으며 내용을 요약한다. 요약하기 쉬운 페이지와 어려운 페이지를 구별해 놓는다.
일곱 번째 읽기는 잘못 기억한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면서 세세한 부분이 정리될 때까지 완벽을 기한다. 본문을 한 줄씩 읽으면서 각 페이지 단위로 요약하면서 읽는다. 단어, 숫자, 표, 그림까지 완벽하게 기억하고 요약해서 재현할 수 있게 한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913/pimg_7269711951275160.jpg)
7번 읽기의 보충인 ‘휘갈겨 쓴 공책'은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 6, 7번째 단계에서 사용한다.
물론 7번 읽기로 완벽하지 않을 때는 일곱 번째 읽기를 반복한다. 문제집도 7번 읽기를 마친 뒤에 푸는 것이다. 7번 풀기 실천법에는 이과 과목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비법도 있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기술이고 전략이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시험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공부법에 대한 책을 많이 보았지만 이런 책은 처음이다.<7번 읽기 공부>의 완결판이다. 많은 학생들이 눈여겨 야 할 책인 것 같다. 학생과 학부모, 수험생들에게 모두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