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
김명희 지음 / 라온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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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대로 잘 자라는 텃밭/베란다텃밭을 가꾸고 싶었는데.....

 

아이들에게는 역시 엄마표 집밥이 최고다. 더구나 직접 키운 채소로 하는 요리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요리다.

우리 집에서도 부모님께서 가까운 텃밭은 아니지만 팔공산 맑은 물로 키운 청정 채소를 키우신다. 해마다 지은 농사를 자식들에게 나눠주면 가족들은 행복해 한다. 텃밭에서 농사를 짓고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수확할 때의 그 기쁨은 그 노고를 다 잊게 한다. 가족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것이니까.

  

최근에 요리에 관심이 생기면서 노지텃밭은 아니지만 베란다텃밭에 관심이 생겼다. 마트에서 산 채소와 부모님이 농사를 지어 수확한 채소의 맛은 비교를 할 수가 없기에 나도 베란다텃밭으로 작은 농사를 짓고 싶다.

 

이 책의 작가는 아토피가 있던 아들을 위해 텃밭 농사를 시작해서 일 년 만에 아들의 아토피를 낫게 했다고 한다. 저질 체력과도 굿바이를 하고, 딸과는 텃밭 데이트를 하면서 텃밭을 가꾸는 매력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베란다텃밭에 키우기 어려운 작물이 상추라고 한다. 베란다는 밤낮 온도차가 적어 식물의 웃자람이 심해 조직이 물러진다. 헤서 식물에 진딧물이 잘 낀다고 한다. 베란다텃밭에 어울리는 작물로는 래디시, 당근, 비트, 치커리, 열무, 미니배추, 비타민, 쑥갓, 쪽파, 청경채 등이라고 한다. 모종으로 고추, 피망, 파프리카, 허브 종류도 추천하고 있다.

 

 

도시농부라면 소량 다품종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 가지를 많이 해서 필요이상으로 수확하는 것보다 골고루 채소를 먹어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는 도시농부인 경우에는 이 책의 도움을 받아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텃밭을 잘 가꾸려면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알아두고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어떤 것이 병충해 없이 잘 자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씨를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 내 동생도 주말 농장이나 베란다 텃밭 중에서 무엇을 할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며 이 책에 대한 관심을 보인다.

 

텃밭을 통해 식물을 기르는 재미, 키워서 먹는 재미, 가족과 함께 공통의 체험을 하는 재미 등 텃밭의 매력은 무진장일 것이다. 일단, 베란다텃밭에 도전하고 싶다. 건강한 정보, 좋은 정보가 가득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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