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 낭독으로 연습하는 말하기책
우지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지은의 스피치 시크릿 /21 가지 스피치 트레이닝~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이런 옛 말을 굳이 들먹이지 않더라도 말을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누구나 많은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성공적으로 말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갈수록 말 잘하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에 스피치 트레이닝을 받고 싶어 하는 대학생이나 직장인이 늘고 있다고 한다.

 

 

말 잘하기의 스킬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15년 간 아나운서로 활동한 스피치 강사 우지은은 말한다. 스피치란 일단 소리 내어 읽으면 누구나 잘 할 수 있다고. 남 앞에 서기가 망설여진다면, 말하기와 발표하기가 꺼려진다면,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절치부심한다면 말하기 연습만 꾸준히 해도 잘 할 수 위해 있다고 한다.

 

말하기의 시작은 안정된 톤과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복식호흡과 울림이 있는 목소리를 강조한다. 복식 호흡이야말로 말을 안정된 톤으로 길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품 하듯이 입을 크게 벌리는 것은 공명된 소리가 시원하게 밖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두는 것이다. 안정적인 중저음, 울림이 풍성한 목소리를 만들기 위해 마스크 주변에 울림을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안정된 소리, 울림 있는 소리는 스피치의 기본이라고 한다.

 

국내 최고 스피치 교육브랜드를 운영하는 저자여서 일까? 21일 간 매일 훈련할 수 있는 오늘의 트레이닝에 나와 있는 프로그램들이 인상적이다.

복식호흡하기, 울림이 있는 소리로 발성 연습하기,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기, 끝을 부드럽게 내리는 둥근 억양으로 말하기, 속도 조절하기, 단조롭지 않도록 강약으로 목소리 톤을 조절하기, 속도와 길이로 강조를 두기, 논리적인 스피치, 오프닝을 성공적으로 하기, 스토리와 메시지의 연결, 가슴을 울리는 클로징 멘트, 청중과의 눈맞춤, 다양한 음성과 표정, 청중과 커뮤니케이션하기, 연습의 법칙 등의 프로그램을 MP3를 통해 훈련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책에서는 스피치의 핵심이론, 훈련방법,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3가지 스킬인 ECN 법칙, ERS 화법, DDP 표현법, 이를 위한 연습용 낭독물, 스피치 샘플 등 충분한 연습을 유도하는 자료들이 다양하게 주어져 있다.

 

 

21일 간 매일 1가지 씩 훈련하는 행동을 완수하다 보면 익숙해지고 습관을 들이게 된다니, 일단 소리 내어 읽고, 21일 간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겠지. 세상을 사로잡는 말하기든, 고객을 설득하는 말하기든, 상대에게 감동을 주는 말하기든, 대중 앞에 서서 말하기든 말 잘하고픈 이들을 위한 가이드북이 될 책이다.

 

글을 잘 써야 하는 상황에서 글을 잘 쓰는 것은 능력이듯, 말을 잘 해야 하는 상황에서 말을 잘 하는 것도 능력이다. 요즘 성공의 필수 요건 중의 하나가 말하기라고 한다. 말을 잘 한다는 건 말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말의 전달력이 좋다는 의미일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다. 연습 없이 말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연습을 해서 목소리의 울림을 살리고 스피치 능력을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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