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 - 합리적인 의사 함익병의 경제적인 피부 멘토링
함익병.옥지윤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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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에 헛돈 쓰지 마라/함익병

 

 

평소 좋은 피부는 타고나기도 하지만 피부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깨끗한 피부는 개인적으로도 로망이기에 피부과를 드나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피부에 제법 신경을 쓰는 편이다. 비록 청결과 보습 수준의 관리지만 말이다. 현대인들의 피부에 대한 고민거리는 대개 여드름, 피부 건조, 피부 탄력 저하 등이라고 한다.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이뤄진 피부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는 피부과 전문의의 이야기를 읽으며 건강한 피부는 유전과 건강한 생활에서 비롯됨을 깨치게 된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의 이야기엔 피부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과 의학적 지식이 담겨 있기에 도움이 된다. 그는 아름다운 피부는 유전적으로 결정되고 좋은 피부는 타고 난다고 한다. 피부는 흡수기관이 아니라 방어기관이기에 비싼 화장품을 발라도 소용없다고 한다. 예를 들면, 비타민 C나 콜라겐 화장품 등 피부에 좋다는 고가의 화장품도 잠깐의 보습효과만 줄 뿐 다른 효과는 기대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니 타고난 대로 살면서 자신의 피부의 장점을 살리고 합리적으로 관리하라고 한다.

 

때수건 문화를 지닌 한국인들의 각질 제거는 위험 수위라고 한다. 각질은 피부의 보호막 구실을 한다. 예를 들면, 황사나 꽃가루 등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보호막 구실을 하기에 잘 관리해야 한다. 세안은 5분 이내의 가벼운 비누세안으로도 충분하고 목욕도 때수건이 아닌 부드러운 손질이 필요하다고 한다. 질병이 없는 피부를 원한다면 오히려 각질을 잘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에, 지나친 각질 제거는 멀쩡한 피부를 자극하고 괴롭히는 일이다

 

 

모든 피부는 지성과 건성이 혼합된 복합성이고 부위별로 차이가 있다. 해서 화장품의 종류와 개수도 많이 필요하지 않기에 화장품은 보습 기능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타고난 피부지만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를 원한다면......

평소 6시간 이상의 숙면이라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고, 1시간의 운동이라야 피부탄력을 돕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피부 트러블도 적다고 한다. 피부에 대한 수많은 속설에 대한 돌직구와 명쾌한 해법은 각종 피부 트러블로 고민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는 근거 없는 말, 비타민 화장품의 미백효과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들, 때수건으로 각질제거를 하지 말라는 부탁, 대부분이 유전인 여드름 치료, 완치가 어려운 기미 치료, 알레르기 피부염, 아토피, 안면 홍조, 지루성 피부염, 튼 살, 다크 서클, 비립종, 한관종, 탈모, 모반 등 피부질환이나 피부 미용에 대한 정설과 속설에 대한 솔직한 전문의의 담론이다. 피부미용에 대한 거짓이나 과장, 의도된 조작에 대한 피부과 전문의의 입장이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조언하는 인터뷰 형식의 이야기에는 솔직함과 전문성이 함께 하기에 도움이 되는 명쾌한 조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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