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펜 공부법
아이카와 히데키 지음, 이연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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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펜 공부법/쌤앤파커스] 암기용 파란펜, 전설의 공부법~

 

이젠 빨간펜이 아니라 파란펜이다.

뭔가 특이한 공부법인가 싶어서 봤지만 특별한 게 아니라 가장 단순한 형태의 공부법이다.

저자인 아이카와 히데키는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명문대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면, 취업 시험에 합격하고 싶다면 파란펜과 노트 한 권이면 족하다고 한다.

 

아이카와 히데키의 이력을 보자. 그는 1979년 대학 2학년 때 현역 고등학생을 위한 전문 학원와세다 학원을 창립해서 진정한 공부법을 시도했고, 지금은 23곳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파란펜 공부법은 대학 입시, 사회 취업, 리더 육성 등을 통해 평생 공부의 힘을 키우는 리더 육성 공부법으로 통하고 있다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파란펜은 기억력을 높이는 색이다. 필기용 검정펜, 중요성 표시용 빨간펜, 깨달음은 녹색펜이라면 파란펜은 암기용이라고 한다. 공부를 할 때 필기류의 색깔별로 용도를 나눈다면 효과적일 것 같다.

일단, 파란펜 공부법의 장점은 손으로 적는 행위를 통해 뇌를 자극한다는 점이다. 지금은 불가능해 보여도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적고, 또 적는 단순한 형식을 반복함으로써 뇌에 각인시킨다는 점이다. 암기하고 싶은 단어나 문장을 적고, 또 적고, 또 적고…….빠짐없이 적는다는 행위가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니, 세포에서 세포로 전하는 진정 효과는 안정감을 주는 것 맞다.

 

곧바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213)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위의 3가지다. 미루지 말고 바로하기, 반드시 해내기,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기다.

 

 

책에서는 파란펜 공부법에 대한 소소한 팁도 있다. 예를 들면, 정해진 기한 안에 성과를 내는 연습도 파란펜으로 하기, 5분 이내에 암기하기 등이 있다. 시간단축의 발상에 대한 아이디어가 좋다. 시간단축 발상은 마감효과처럼 의욕과 긴장감을 주고 기억력을 높이기에 암기효과를 배가 시킬 것이다.

이외에도 무작정 쓰기 필기법, 오감을 활용한 파란펜 공부법, 다 쓴 펜과 노트는 모두 보관함으로써 공부 성과를 시각화하기, 잉크 사용정도가 확인 가능한 젤잉크의 투명 타입 펜이어야 효과적이다. A4사이즈의 펼친 노트에 하나의 주제를 모두 담아라. 논점 정리를 위한 접속사 활용, 오답노트의 중요성, 포스트잇 활용법, 시간을 구간별로 나누기, 동료와 함께 하기 등......

 

사법고시 합격, 세계적인 명문대 합격, 세계적인 기업 합격 등의 사례를 보니, 파란펜 공부법이 효과적이긴 하나보다. 파란색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색이기에 인상 효과를 남긴다니, 나도 파란펜으로 효과를 입증하고 싶다.

 

이젠 검정색이 아닌 파란펜이다. 평소에 검정펜을 많이 사용했는데 파란펜 구입부터 해야겠다. 파란펜을 쓰면 암기력이 높아진다니, 천재가 아니기에 전설 같은 암기용 파란펜 공부법을 득템하고 싶어진다. 읽으면서 내내 신기했던 공부법이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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